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2022.06.09 04:56

박상형 조회 수:5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고전16:1~12)

 

 

 

1. 돈에 대하여

 

바울이 헌금에 대해 당당히 말한다.

그리고 헌금방법과 시기에 대해서도 말한다.

바울은 급조된 특별헌금은 하지 말라고 한다.

 

 

(1)성도들을 도우려고 모으는 헌금에 대하여 말합니다. 

내가 갈라디아 여러 교회에 지시한 것과 같이, 여러분도 그대로 하십시오.

(2)매주 첫날에, 여러분은 저마다 수입에 따라 얼마씩을 따로 저축해 두십시오. 

그래서 내가 갈 때에, 그제야 헌금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바울이 헌금에 대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깨끗함 이었다.

헌금한 돈을 자신이 직접 예루살렘으로 송금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에서 추천한 사람에게 송금을 하라고 한다.

 

(3)내가 그리로 가게 되면, 그 때에 여러분이 선정한 사람에게 내가 편지를 써 주어서, 

그가 여러분의 선물을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가게 하겠습니다.

 

 

바울은 돈에 대하여 한점 의혹없이 깨끗하고 싶었던 것 같다.

 

 

2. 동역에 대하여

 

바울이 문제가 많은 고린도교회에 영적 아들인 디모데를 먼저 보낸다.

 

(10)디모데가 그리로 가거든, 아무 두려움 없이 여러분과 함께

지낼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주님의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힘들어서 디모데를 먼저 고린도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

바울은 디모데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고

디모데를 자신처럼 생각하며 믿고 있었기 때문에 먼저 보내는 것이었다.

 

 

"내가 다 한다" 가 바울의 사역방침이 아니었다

"나를 따르라" 가 바울의 리더십도 아니었다.

"사역은 나누고 동역은 믿으면서" 하는 것이 바울의 목회방침 이었다.

 

 

고린도 교회에는 아볼로파가 생겼다.

아볼로를 미워해야 할 것 같고 징계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바울이 아볼로에게 고린도로 다시 가라고 한다.

 

(12)형제 아볼로에 대하여 말하겠습니다. 

내가 그에게 다른 형제들과 함께 여러분에게 가라고 여러 번 권하였지만, 

그는 지금, 갈 마음이 전혀 없습니다. 그러나 적절한 때가 오면 갈 것입니다.

 

 

그러나 아볼로는 고린도행을 거절한다.

바울이 못 가게 한 것이 아니라 아볼로가 스스로 거부를 했다.

지금 가면 자신의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 같은데 

지금 갈 마음이 전혀 없다고 한다.

 

 

아볼로가 고린도에 가지 않은 이유가 뭘까?

리더인 바울이 자신을 믿어주고 자신도 리더인 바울을 

존경해서가 아니었을까?

 

 

성도들이 아볼로를 원했을지 모르지만

아볼로는 교회의 분란을 원하지 않았다.

 

 

믿음과 존경이 왔다갔다 하는 것,

바울과 동역자인 아볼로의 모습이다.

 

 

3. 나의 사역 철학

 

목회를 하게 될 지 모르겠지만

목회를 하게되면 이렇게 할 것이다.

 

 

교회에 부교역자라는 이름은 없다. 모두 동역자이다.

동역자는 사례비에서 차이가 나지 않는다.

동역자는 지위에서 차이가 나서는 안된다.

성도가 나를 사랑해서 나에게 준 돈일지라도 동역자와 똑 같이 나누며

동역자가 따로 받은 것은 난 모른다.

 

 

동역자에게 똑 같은 설교의 기회를 줄 것이고

그가 나보다 더 잘할 수있도록 그를 돕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그도 나와 마찬가지로 주의 일을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2022. 06. 09.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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