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믿음의 전부

2022.05.23 07:33

박상형 조회 수:5

내 믿음의 전부(고전10:23~11:1)

 

 

1. 고린도 교회의 표어

 

고린도 교회에 표어가 있었는데

그것은 모든 것이 허용 된다였다.

 

(23)모든 것이 다 허용 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것이 다 허용 된다'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모든 것이 다 덕을 세우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바울사도는 그 표어를 바꾸라고 한다.

모든 것이 허용 된다에서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31)그러므로 여러분은 먹든지 마시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모든 것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십시오.

 

 

2. 안 간다면 모를까?

 

불신자에게 식사 초대를 받아 그 집에 갔을 때

차려놓은 음식에 대해 묻지 말고 먹어야 한다.

 

(27)불신자들 가운데서 누가 여러분을 초대하여, 거기에 가고 싶으면,

여러분 앞에 차려 놓은 것은 무엇이나,

양심을 위한다고 하여 묻지 말고, 드십시오.

 

 

그 집이 식탁에 내 놓을 음식이

이교신전에 바쳐졌던 음식일 것이라는 예상을 해서

그 음식이 신앙의 양심에 걸린다고 생각한다면

처음부터 그 사람의 초대에 응하지 않으면 된다.

 

 

그러나 안 간다면 모를까 초대에 응해 그 집에 가서는

음식(고기)의 출저를 묻는 것은

예의에도 안 맞을 뿐 아니라 믿음 없는 일이기도 하다.

 

(26)이는 땅과 거기 충만한 것이 다 주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이 땅의 주인이시고 모든 것이 다 주의 것임을 믿는다면

못 먹을 것도 없고 못 갈 장소도 없다.

 

 

그러나 한 가지 예외가 있는데,

식탁에 올라온 고기가 이교신전에 바쳐졌던 것임을 불신자가 밝혔다면

그리스도인은 그 고기를 먹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리스도인이 그 고기를 먹는 것은

그 고기를 바친 이방신의 실체를 인정한다는

오해를 받을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었다.

 

 

그리스도인은 모든 것이 가하지만

내 유익이 아닌 불신자의 유익, 즉 불신자의 구원을 돕기 위해

모든 것이 가한 자신의 자유를 제한할 수 있어야 한다.

 

 

3. 안 믿는다면 모를까?

 

성도는 예수를 믿는 사람이다.

믿는 사람이면 믿는 방향으로 몸과 마음이 기울어져야 한다.

 

 

믿는 사람이라면, 먹고 들어가는 것이 있는데

마치 믿음을 시작하는 사람처럼 말하는 것은

믿는 사람의 모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이다.

 

 

부부를 예를 들면 부부는 함께 살려는 사람이다.

부부간에 하는 말도 그렇고, 설령 의견차이로 부부가 싸울 일이 생겨도

살려는 쪽으로 말하고 싸워야 한다.

 

 

안 살려는 사람이 아닌데 안 살려는 말을 하고 싸운다면

안 살려는 마음이 들어있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다.

 

모든 것을 말 할 수 있지만 해야 할 말이 있고

모든 것을 말할 수 있지만 믿음의 유익을 위해 말해야 한다.

 

 

안 믿으려는 사람이 아니라 믿는 사람이다.

믿는 사람이라면 안 믿는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믿는 사람의 말을 해야 한다.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의 말을 하는 것은

믿는다고 하지만 무엇을 믿는지 모르는 사람일 수 있다.

 

 

믿는 사람이기에 믿음의 유익을 알고 있으며

믿음의 유익을 알고 있기에 믿는 사람의 말을 해야 하고

안 믿는 사람에게 그 유익한 말을 할 수 있다.

 

 

믿는 사람이 안 믿는 사람에게 해야 할 유익한 말,

믿는 사람이 입에 달고 살아야 할 믿음의 말은

내 말도 아니고 세상의 교훈도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다.

 

 

나를 살리신 말씀이 그도 살릴 것을 믿고 그 말씀을 전하는 것,

그것이 내가 말하는 이유이고, 내 믿음의 전부이다.

(2022. 05.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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