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권이 내 특권이 되는 일

2022.05.21 08:11

박상형 조회 수:5

특권이 내 특권이 되는 일(고전10:1~13)

 

 

1. 바울이 알려주려는 사실

 

바울이 고린도 교인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사실이 있었다.

그런데 그 사실은 그들이 알지 못하는 새로운 사실이 아니었고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었다.

 

(1)형제자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이 사실을 알기를 바랍니다.

우리 조상들은 모두 구름의 보호 아래 있었고, 바다 가운데를 지나갔습니다.

 

 

바울이 알려주려는 사실은

알고 있던 것을 다시 기억하라는 것이었고

모른 척 하지 말라는 것이었다.

 

 

2. 특권은 심판면제 사유가 아니다.

 

고린도 교회는

성도라면 알만한 것을 잊어버린 것이 아니라

알만한 것을 모른 척하고 외면 한 것이었다.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은 구름의 보호를 받고 바다를 가르며

신령한 음식을 먹고 마셨던 특권을 받은 것은 맞지만

그 특권이 심판을 면제해 주는 것은 아니었다는 것을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5)그러나 그들의 대다수를 하나님께서는 좋아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은 광야에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그러므로 특권이 특권이 되고 그 특권을 누리기 위해선

특권을 주신 분을 묵상해야 한다.

왜 나에게 이런 특권이 주어졌는지...

 

 

그러나 이스라엘은 특권을 주신 분을 알려하기보다는

누리고자 하는 데에만 열심이 특심이었다.

특권을 주신 분을 모르니 특권이 바르게 사용되지 않고

남용이 되었던 것이었다.

 

 

하나님이 주신 특권은

악을 즐기고 우상과 어깨동무 한 채 먹고 마시며

그와 한 패 먹으라고 주신 것이 아니고

음행을 하며 주를 시험하라고 불평하라고 주신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다.

 

(6)이런 일들은, 우리 조상들이 악을 좋아한 것과 같이 우리가

악을 좋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3. 본보기와 경고

 

하나님이 주신 특권이 나의 특권이 되려면

특권을 남용한 선조들에게 적용된 본보기를 알고

그것에서 믿음의 경고를 얻는 것이다.

 

(11)이런 일들이 그들에게 일어난 것은 본보기가 되게 하려는 것이며,

그것들이 기록된 것은 말세를 만난 우리에게 경고가 되게 하려는 것입니다.

 

 

본보기는 거울이다.

그리고 경고는 거울에 비추어 내 더러운 것에 알람을 울려주는 것이다.

 

 

4. 신앙의 경고등

 

내 신앙의 경고등은 말씀이다.

말씀은 나를 죄다 비추어준다.

 

 

몸은 매일 씻어도 매일 씻어낼 것이 생기는 것처럼

말씀은 매일 비추어도 매일 씻을 것을 보여주시고 알려주신다.

그래서 나는 매일 말씀에 나를 비춘다.

 

 

바울은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자신에게 화가 있을 것이라고 하셨지만(9:16)

나는 나에게 매일 복음을 전하지 않으면 내가 망할 것 같아서 묵상을 한다.

 

(1:23)말씀을 듣고도 행하지 않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의 자기 얼굴을

거울 속으로 들여다보기만 하는 사람과 같습니다.

 

 

말씀을 들여다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속으로 들어가 살아야 한다.

그래서 함께 사시는 그 말씀이

내 마음에 죄와 우상, 음행이 담겨지는 것을 막아주시고

불평을 눈과 입에 담지 않게 하시도록 해야 한다.

 

 

아마 내가 매일 말씀을 먹지 않으면

내가 나를 서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할 것이 분명하다.

그러므로 말씀을 먹는데 휴일을 따질 이유 없고

말씀을 먹는데 이른 새벽과 일어나자 마자를 고집하지 못할 이유 역시 없다.

 

 

죽을 병 걸렸던 사람이 특효약을 만난 후,

다시는 죽지 않으려는 몸부림이라고나 할까?

오늘도 먹자, 아자, 웃자~~

(2022. 05. 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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