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주는 복

2022.05.20 06:47

박상형 조회 수:5

복음이 주는 복(고전9:19~27)

 

 

1. 자유

 

사람이 저 스스로 혼자 만들어졌다면 모를까?

사람을 만드신 분이 있음을 믿는다면

사람에게 자유자란 말은 성립이 되지 않는다.

 

 

자유자란 모든 것에서 벗어난 사람이 아니라

여러 것에 묶여있던 상태에서

본래의 모습인 하나님에게만 묶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므로 자유란 무엇을 다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무엇이든지 할 수 있지만 안 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유자에게 있어야 할 진짜 능력으로

바울은 이것을 잘 사용하고 있었다.

 

(19)내가 모든 사람에 대해 자유로우나 스스로 모든 사람에게 종이 됐습니다.

이는 내가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여기에서 더 많은 사람을 얻기 위해서라는 말은

구원을 받게 하기 위해서라는 말이기도 하지만

하나님에게만 있는 진정한 자유를 얻는 사람이 되기를 위해서라는

말이기도 하다.

 

 

바울사도가 말하는 복음이 주는 복이란

할 수 있지만 안 할 수 있는 자유를 주고

능력이 있지만 안 할 수 있는 절제를 주는 것을 말한다.

 

(23)내가 복음을 위해 이 모든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복음이 주는 복에 참여하기 위함입니다.

 

 

2. 절제

 

힘이 없어 못쓰는 것과 힘이 있지만 안 쓰는 것은 다르다.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안 할 수 있는 능력이 절제이다.

절제는 자유의 세부사항이다.

바울사도가 절제를 하는 이유는 참 자유를 전해주기 위해서 였다.

 

(22)연약한 사람들에게 내가 연약한 사람처럼 된 것은

연약한 사람들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내가 여러 사람에게 여러 모양이 된 것은 어떻게든지

몇 사람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함입니다.

 

 

절제는 목표 없는 방황이 참 자유가 아니라는 것을 알려준다.

또 자유자에게는 여러 가지 목표가 있지 않다는 것도 알려준다.

 

(26)그러므로 나는 목표가 없는 것처럼 달리지 않고

허공을 치듯이 싸우지 않습니다.

 

 

자유는 한 가지 목표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절제는 여러 가지 목표는 주먹으로 허공을 치는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3. 자유와 절제의 사용

 

자유를 알면 자유를 사용할 수 있다.

자유를 알게 되면 자유의 내용인 절제도 사용할 수 있다.

 

 

자유는 여러 가지 일에서 빠져나오게 하여 참 쉼을 준다.

절제는 해야 할 것만을 하게 하여 참 힘을 준다.

자유로 쉼을 얻고 절제로 힘을 얻는다.

 

 

하나님은 쉼도 안 주시고, 힘도 주시지 않고 일을 시키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쉼이 없고 힘이 없다면 잘못하고 있는 것이다.

기쁨이 없는 하나님의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바울이 맞아도 일어나서 일을 하고, 죽었다가 깨어나서도 일을 하는 이유는

맞는 것, 죽음의 고통보다 하나님의 일을 하는 기쁨이 더 크기 때문이었다.

 

(24)경기장에서 경주자들이 모두 힘껏 달리지만 상을 받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뿐인 것을 여러분이 알지 못합니까?

이와 같이 여러분도 상을 받기 위해 달리십시오.

 

 

부끄럽다. 자존심 상하는 것 하나 잘 참지 못하는 나의 모습이...

 

 

말씀 속에는 하나님의 기쁨이 들어있다.

전 재산을 팔아서 밭에 묻혀있던 보물을 산 사람처럼

전 마음을 드려서 하나님의 기쁨을 캐 먹어야겠다.

 

 

그 기쁨으로 주의 일을 하는 것이니...

그 기쁨이 나의 자유와 절제의 동력이 될테니...

그러니 내가 어찌 말씀을 안 먹고 하루를 시작 할 수 있을까?

 

 

말씀이신 예수님이 내 하나님이어서 정말 감사하다.

 

 

주님, 오늘도 내게 복음이 주시는 복을 주시고

그 기쁨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2022. 05. 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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