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노예생활

2022.05.13 05:46

박상형 조회 수:4

슬기로운 노예생활(고전6:1~11)

 

 

노예라는 단어는 어감이 좋지 않다.

그래서 노예라는 단어 대신 종이라는 단어를 사용한다.

그렇더라도 사람의 권위가 아닌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순복의 차원에서 볼 때

나는 종 보다는 노예라는 단어를 선택할 것이다.

 

 

1.  노예의 몸

 

예수를 믿기 전의 몸과 예수를 믿은 후의 몸은 같지 않다.

예수를 믿은 후의 몸은 내 것이 아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라는 값을 치루시고 나를 사들이셨기 때문이다.

 

(20)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

 

 

나는 예수라는 값에 하나님께 팔린 노예의 몸이다.

전에는 죄가 주인님이었지만

이제는 하나님이 나의 주인님이시다.

 

 

팔렸다고 하니까 헐값에 팔린 것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나는 하나님의 독생자이신 예수라는 값에 팔린 것임을 꼭 명심해야 한다.

 

 

2. 슬기로운 노예생활

 

믿은 후 내 몸의 주인은 하나님이시기 때문에

내 몸 사용을 위해선 하나님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

 

 

하나님은 내 몸을 사들이셨지만 악덕 주인이 아닌

사랑과 은혜가 충만한 주인이시다. 

그 이유는 노예인 내가 과거보다 더 멋지고 훨씬 괜찮은 모습으로

살기를 바라시며 내 몸 사용설명서를 주셨다.

 

 

슬기로운 노예생활이란 

자신이 노에인 것을 확실히 인정하고

자신의 몸 설명서를 자세히 그리고 바르게 읽으며 

순종하며 사는 것을 말한다.

 

 

3. 노예의 자유

 

자유가 있다는 것은 무슨 일이든 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다.

하나님이 노예에게 자유를 주신 것은

무슨일이든 다 해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가장든 유익한 일을 찾고 하라는 것이다.

 

 

가장 중요하고 유익한 그 한 가지를 

결코 잊지도 소홀히도 하지도 않고

다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게 하는 것이 

하나님이 노예에게 자유를 주신 목적이다. 

 

(12)누구나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슨 일이든지 해서 다 유익한 것은 아닙니다. 

과연 나는 무슨 일이든지 할 자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나는 그 무엇에게도 얽매이지는 않을 것입니다.

 

 

자유를 얽매이게 하려는 세상 최고의 방법은

우상숭배와 음란숭배로 추릴 수 있는데 

고린도지역에서는 이 둘이 서로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었다.

 

 

4. 주인의 생각과 뜻

 

나에게 가장 중요하고 나에게 가장 유익한 그 한 가지를

잊지않고 소홀히 하지도 않으며 잘 키지는 방법은 말씀에 있다.

말씀이 나에게 바르게 적용되지 않으면 제자도 전도도 양육도 교회도

다 부질없고 소용없는 일이 된다.

 

 

그것은 주인의 생각과 뜻을 모르는 노예가 주인을 전하는 것과 같은데...

주인의 생각과 뜻을 모르는 종은, 받은 한 달란트를 땅에 묻어두었다.

주인의 생각과 뜻을 모르는 종은, 일만달란트를 탕감받았으면서도

백 데나리온 빚진자를 용서하지 않았다.

 

 

노예의 몸은 주인을 섬기라고 있는 것이며

노에의 마음은 주인을 알라고 있는 것이다.

 

(13b)몸은 음행을 하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주님을 섬기라고 있는 것입니다. 

 

 

주인을 아는 것이 먼저 일까? 섬기는 것이 먼저일까?

주인을 아는 것이 중요할까? 주인에게 하는 것이 중요할까?

노예가 아니면 어려운 답이겠지만

노예라면 그리 어려운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슬기로운 노에생활을 소망하며 

오늘도 주인의 말씀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2022. 05. 13. 금)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3
전체:
69,258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