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전도하다

2022.05.03 06:38

박상형 조회 수:3

나를 전도하다(고전1:18~25) 

 

 

1. 서로 다른 십자가

 

바울이 전한 십자가와 헬라인들이 알고 있는 십자가가 달랐다.

바울이 전하는 십자가는 구원의 능력인데

헬라인들이 알고 있던 십자가는 어리석은 것이라고 한다.

 

(18)십자가의 말씀이 멸망할 자들에게는 어리석은 것이지만, 

구원을 받는 사람인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바울은 전도여행을 가는 곳 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전했다.

그러나 헬라인들도 십자가는 이미 알고 있었다.

 

 

바울이 전하는 십자가는 하나님이 구원을 주시는 능력이었지만

헬라인들이 알고 있던 십자가는 노예나 천민계급들에게 

적용하던 사형제도였다.

 

 

노예나 천민계급에게 적용되던 사형 제도를 

하나님의 구원의 능력이라고 하니 헬라인들이 믿을 수가 없었던 것이다.

 

 

2. 서로 다른 부활

 

바울도 부활을 알고 있었고 헬라인들도 부활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바울이 전하는 부활은 고통과 십자가의 죽음을 통해 

죽었다 다시 살아나는 것인데 

헬라인들이 알고 있던 부활은 그것이 아니었다.

 

 

헬라인들이 알고 있는 부활은 영웅의 부활이었다.

죽음을 물리치는 신, 설사 죽더라도 영광스럽게 그들의 영웅신은

다시 살아나게되는데 그것이 그들의 부활이었다.

 

 

그러니 바울이 말하는 그 영웅신이 

더럽고 파렴치 하며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죽을 수는 없는 일이었다.

 

 

3. 서로 다른 지혜

 

헬라인에게도 지혜가 있었고 바울에게도 지혜가 있었다.

헬라인이 알고 있던 지혜는 철학과 지식이었던 반면에

바울이 알고 있던 지혜는 하나님의 지혜인 말씀이었다.

 

 

철학의 고장 아테네 옆 동네 고린도,

매우 번화하며 물질이 풍부한 국제 도시 고린도,

매춘과 술과 방탕으로 이름난 고대 도시,

 

 

‘고린도인처럼 행동하다’ 라는 말은 타락했음을

뜻하는 말이었다고 하니 말 다했다.

 

 

그러면서도 철학과 지적인 논쟁에 대해서는 막연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던 지혜추종자들로 충만한 고린도였다.

 

 

헬라의 철학과 지식이 타락의 정도와 비례했던 것처럼

요즘 청문회에 나오시는 높은 분들의 물질적 풍족함이

법을 어긴 정도와 비례하는 것은 정말 우연일까?

그들이 고린도의 풍요로움을 언제 자신에게 적용한 것일까?

 

그것이 고린도의 지혜였고 그들의 지혜였다.

 

 

4. 어떻게 살아야 할까?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

그런데 지혜롭게 살아야 한다는 말이 왜 

적당히 타락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말로 들리는 것일까?

 

 

그래서 다시 정확하게 말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알아야 한다.

세상 지혜로는 하나님의 지혜인 십자가를 어리석다고 하기 때문이다.

 

(21)이 세상은 그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지혜가 그렇게 되도록 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어리석게 들리는 설교를 통하여 

믿는 사람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나에게 말한다.

하나님의 지혜를 먹는 일을 게을리 하지 말라고,

말씀에 내 삶의 전부를 거는 것이 하나님의 지혜라고...

 

 

십자가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한 결과였고,

부활은 하나님의 말씀대로 된 결과였다고...

 

 

십자가와 부활이 믿음의 전부 아니냐고, 

그러니 말씀이라고... 

(2022. 05. 0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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