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에게(1:6~14)

 

 

1. 부른다고 다 아버지는 아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른다고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가 아니며

하나님을 주라고 부른다고 하나님이 나의 주님이 되지 않는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라면 나는 아들이 되어야 하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라면 나는 종이 되어야 한다.

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해야 하며 종은 주인을 두려워해야 한다.

 

 

(6a)아들은 아버지를 공경하고 종은 제 주인을 두려워하는 법인데,

내가 너희 아버지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공경하기라도 하였느냐?

내가 너희 주인이라고 해서 너희가 나를 두려워하기라도 하였느냐?

 

 

아버지를 공경함 없이, 주인을 두려워함 없이는

아버지는 나의 아버지도 나의 주인도 되실 수 없다,

 

 

2. 공경한다는 것

 

공경한다는 것은 아버지의 말씀에 반박하지 않는 것이다.

질문하는 것과 반박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아버지의 지적을 그러면 내가 어떻게 할까요?” 라고 받으면 공경이지만

아버지의 지적에 내가 언제요?” 라고 받는 것은 반박이다.

그것은 아버지를 꼰데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6b)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제사장들아, 너희가 바로 내 이름을

멸시하는 자들이다. 그러나 너희는, '우리가 언제 주님의 이름을

멸시하였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3. 두려워 한다는 것

 

주와 친하고 가까운 것과

주를 두려워하는 것은 아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주님과 친하고 가까울수록 주님을 두려워해야 하기 때문이다.

 

 

주님과 친하고 가까운 것은

내가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싫어하는 것은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이다.

 

 

주님과 친하다는 것은 주님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이다.

주님과 가깝고 친한 자는 주님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

그것이 주님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제사장들은 주님께 제사를 드리기는 했지만 주님이 싫어하시는

제물을 드렸다.

 

(7)너희는 내 제단에 더러운 빵을 바치고 있다. 그러면서도 너희는,

'우리가 언제 제단을 더럽혔습니까?' 하고 되묻는다.

너희는 나 주에게 아무렇게나 상을 차려 주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주님의 생각은 상관없고 자기 생각대로 하는 것,

비록 그것이 주님께 드리는 성대하고 화려한 예배일지라도

주님이 상당히 싫어하시는 일이다.

 

 

4. 누가 좀 성전 문을 닫으라

 

주님은 헛된 불을 싫어하신다.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기 위해

너희 중에 누가 성전 문을 좀 닫았으면 좋겠다고 하신다.

 

(10)너희 가운데서라도 누가 성전 문을 닫아 걸어서, 너희들이

내 제단에 헛된 불을 피우지 못하게 하면 좋겠다! 나는 너희들이 싫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바치는 제물도 이제 나는 받지 않겠다.

 

 

주님이 싫어하시는 예배, 자기들 생각대로 드리는 예배를 받느니

성전을 폐쇄하고 제사를 중단하는 것이 낫다고 하신다.

 

 

주님의 마음을 모르고 내 생각대로 드리는 예배는 위험하다

하기 싫으면서도 억지로 드리는 예배는, 주님이 받지 않으신다.

훔친 것으로 산 제물, 마음이 담기지 않은 제물은 주님이 받지 않으신다.

 

(13)너희는 또 '이 얼마나 싫증나는 일인가!' 하고 말하며, 제물을 멸시한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훔쳤거나 절뚝거리거나 병든 짐승을

제물이라고 가지고 오니, 내가 그것을 너희에게서 달갑게 받겠느냐?

나 주가 말한다.

 

 

5. 저주를 받으리니

 

안 드리는 것이 저주 받는 것이 아니라 속여 드리는 것이 저주 받는 것이다.

나중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가 알려준다.

 

(14a)“자기 짐승 떼에서 수컷을 드릴 수 있고 맹세도 했는데

주께 흠 있는 것을 바치며 속이는 사람에게는 저주가 있을 것이다.

 

 

잘못 드려 저주를 받느니 안 드리는 것이 오히려 낫다.

그래서 잘 드려야 한다.

그래서 드리는 것보다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

 

 

주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이렇게 중요한데

마음알기 보다는 드리는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주님의 이름을 대놓고 멸시하는 것이다.

 

 

난 그렇게 간도 크지 않고 대담하지도 않으며 소심하다.

그래서 오늘도 일어나자마자 아버지 말씀부터 챙겨 먹는다.

(2022. 04. 2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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