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우리에게 희망은 있습니다(스10:1~15)

 

 

1. 문제해결의 시작

 

에스라가 속옷과 겉옷을 찢고 엎드려 울며 기도하면서 죄를 고백한다.

자신이 죄를 지은 것이 아닌데 마치 자신이 죄를 지은 것처럼...

 

 

에스라가 다시 여호하난의 방으로 가서는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죄를 애통하며

빵도 물도 입에 대지 않는다.

 

 

(6)에스라는 하나님의 집 앞에서 물러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갔습니다. 그는 포로로 잡혀갔다 돌아온 

사람들의 죄를 애통하며 빵도 물도 입에 대지 않았습니다.

 

 

에스라 자신이 지은 죄가 아니었기에 그 정도 했으면

충분하다 생각이 되는데...

 

 

이스라엘에 문제가 생겼다.

에스라는 그 문제를 자신의 문제로 인식한다.

 

 

잔치집에 포도주가 떨어졌고, 마리아는 자기 집 잔치가 아닌데도 

자신의 문제로 받아들인 것처럼,

문제의 해결은 문제를 나누는 것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문제를 내 문제로 인식하는데서 시작한다.

 

 

2. 울면서 문제 풀기

 

에스라가 우니 많은 백성들이 따라운다.

 

(1)에스라가 하나님의 성전 앞에 엎드려 울면서 기도하며 죄를 자백하자, 

이스라엘 사람도 남자, 여자, 어린아이 할 것 없이, 

많은 무리가 에스라 주변에 모여서, 큰소리로 슬피 울었다.

 

 

문제가 생기면 울어야 한다.

운다는 것은 문제를 안다는 것이다.

문제를 알아야 해결방안이 보이기 때문이다.

 

 

공동체의 문제를 내 문제로 가져오고

그 죄를 고백하고 그 문제를 두고 울었더니 희미하게 답이 보인다.

 

 

3. 아직 희망이 있습니다

 

그 희미하게 보이는 답은 아직 이스라에레게 희망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이었다

그 희망은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면서 받드는 사람에게

권면을 받는 것이었다.

그 희망은 학사이자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가르침을 받는 것이었다.

 

(3)이제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면서 받드는 분들의 권면과, 

에스라 제사장님의 가르침을 따라서, 이방 여자들과 그들에게서 

난 아이들을 다 보낼 것을 하나님 앞에서 언약하겠습니다. 

율법대로 하겠습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을 몰라서 우상을 숭배했을까?

이스라엘이 율법을 몰라서 이방인들과 통혼을 했을까?

 

 

아니다. 죄의 유혹과 믿음의 준엄함이 부딪힐 때

믿음을 의지하지 않고 죄의 유혹을 따라갔기 때문이었다.

 

 

믿음과 죄는 늘 부딪힌다.

한 번 죄를 따라가지 않고 믿음을 따라갔다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한번 패배한 죄는 업그레이드 돼서 돌아온다.

그러므로 믿음도 죄와 같이 업그레이드 되어야 한다. 

 

 

4. 믿음 업그레이드 하기

 

업그레이드는 부족한 것을 보완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부족한 것이 없는 분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업그레이드 할 수 는없다.

 

 

하나님이 아닌 나를 업그레이드 해야 한다.

죄가 업그레이드 되어서 오는데 나는 업그레이드 되지 않는다면

내가 죄에게 지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나님은 이미 나에게 업그레이드할 것을 주셨다.

그것은 어떤 칼보다 날카로운 말씀이다.

 

 

말씀은 믿음의 내 혼과 영을 업그레이드 시키고

내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서 업그레이드 시킨다.

말씀이 내 믿음의 마음을 업그레이드 시키면 하나님의 뜻을 더 잘 분별하고

말씀에 내 눈과 귀가 업그레이드 되면 하나님의 음성을 더 잘 알아듣게 된다.

 

 

5. 나 업그레이드 하기

 

업그레이드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었지만

죄 짓는데 앞장 섰던 리더들이 말씀의 업그레이드에 찬성했다는 것은 

정말 다행으로 여겨진다.

 

(12)온 회중이 큰 목소리로 대답하였다. "옳으신 말씀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말씀하신 대로 하겠습니다.

 

 

나는 매일 말씀으로 나를 업그레이드 한다.

나를 매일 업그레이드 하는 이유는 죄가 매일 덤비기 때문이며

가만히 앉아서 죄에게 당하고 있을 순 없기 때문이다.

 

 

최근엔 신학대학원이라는 업그레이드 기관이 하나 더 늘었다. 

그저께 부터 한 강의를 기다리는 데

아직도 안 올라온 것을 보니 교수님도 업그레이드 중인 것 같다.  

 

내 평생의 소원은 나를 말씀으로 매일 업그레이드 하는 것이다.

(2022. 04. 21.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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