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상관있는 일

2022.04.12 06:26

박상형 조회 수:3

예수와 상관있는 일(13:3~15)

 

 

1. 나중에 알게 될 일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것을

제자인 베드로가 이상하게 여기자

당신이 하시는 일에 대해 말씀해 주신다.

 

(7)예수께서 그에게 대답하셨다.

"내가 하는 일을 지금은 네가 알지 못하나, 나중에는 알게 될 것이다."

 

 

단지 발 씻겨주시는 일 인 것 같은데

지금은 알지 못할 일이고 나중에 알게 될 이라고 하신다.

 

 

2. 예수와 상관있는 일

 

베드로가 발 씻김을 거부하자 예수님이 안 씻으면 당신과 상관없다고 하신다.

 

(8)베드로가 다시 예수께 말하였다.

"아닙니다. 내 발은 절대로 씻기지 못하십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를 씻기지 아니하면, 너는 나와 상관이 없다."

 

 

예수님이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시는 일은

제자들이 나중에 알게 될 일이었고

예수와 상관이 있게 되는 일 이었다.

 

 

3. 주와 선생이 해야 할 일

 

예수님이 발을 씻기신 일은

주와 선생이라는 사람들이라면 해야 할 일이라고 말씀하신다.

 

(14)주이며 선생인 내가 너희의 발을 씻겨 주었으니,

너희도 서로 남의 발을 씻겨 주어야 한다.

(15)내가 너희에게 한 것과 같이, 너희도 이렇게 하라고,

내가 본을 보여 준 것이다

 

 

주인이 주인대접을 받지 않고,

가르치는 선생이 존경을 받기 보다는

주인과 선생이 종이 하는 일을 하는 것이

예수님이 하신일의 의미였고 예수님이 본을 보여주셨다.

 

(12)예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겨주신 뒤에, 옷을 입으시고

식탁에 다시 앉으셔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너희에게 한 일을 알겠느냐?

 

 

4. 종의 노래

 

나는 예수를 믿는다.

내가 예수를 믿는 것은 하늘의 왕이신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하늘의 왕이신 분이 땅의 종으로 오신 보잘 것 없어 보이는

그분을 믿는 것이다.

 

 

그 분은 선한 일을 하셨지만

그에 걸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셨고 오히려 고난의 대접을 받으셨다.

선한 일만 했다면 좋은 대접을 받으셨겠지만 사람들의 근본체계를

바꾸려고 하셨기 때문에 저항과 고난을 받으셨다.

 

 

그러므로 그 분을 믿는다는 것은

세상에 살면서도 세상과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과

안목을 가지고 살아가게 되는 것을 말한다.

 

 

만약 그렇지 않고 여전히 세상가치관에 상하좌우로

휘둘리는 삶을 살아간다면

아직은 그분을 온전히 믿지 않는 것이고 그 분을 모르는 것이다.

 

 

그 분은 잘못한 일이 없었지만 고난의 길 걷는 것을 마다하지 않으셨고

기꺼이 감당하셨으며 하나님은 그런 그 분의 모습을 기뻐하셨다.

 

 

예수가 그 길을 기꺼이 갈 수 있었던 것은

그 길이 당신의 길이라는 것을 알고 계셨고

하나님의 응원을 받고 계셨음을 알고 계셨기 때문이었다.

 

 

그 분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셨으며 죽기까지 앞을 향해

물러서지 않고 나가셨다.

 

 

이분이 내가 믿는 예수이다.

그리고 내가 따라가야 할 길이다.

 

 

내가 집중해야 할 일은

타의 모범이 되고 모델이 되며 상을 받는 일이 아니라

예수가 본을 보여주신 길을 걷는 것이다.

 

 

예수는 모범도 되고 모델도 되셨지만

상이 아니라 고난을 받으셨다.

 

 

예수와 다른 길, 예수와 상관없는 길이 아니라

예수가 걸으신 길, 예수와 상관있는 종의 길을 걸어야할텐데...

(2022. 04. 12.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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