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릿해지려는 날, 선명하게 만들어 줌(스6:1~12)

 

 

1. 묻혀 있는 진리

 

7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하겠다는 하나님이 말씀이

예리미야를 통해 전해졌고

페르시아왕 고레스가 그 말씀을 받아 이스라엘의 귀환과 

성전을 짓는 일이 허락되었다.

 

 

이방왕인 고레스의 입을 통했다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이신데

그 진리가 바벨론의 문서보관소에 묻혀 있었다.

 

(2)그때 메대 지방의 악메다 궁에서 두루마리 책이 나왔고 

거기에 이렇게 기록돼 있었습니다.

 

 

진리가 묻힌 이유는 대적의 방해 때문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말씀을 듣고도, 말씀을 찾지 않은 사람들의 잘못이 더 크다고 본다.

 

 

대적의 위협이 무서워서

더 잘 먹고 더 잘 살기 위해서

그들은 말씀을 잘 묻어 두었다.

마치 한 달란트 받은 자 처럼...

 

 

2. 진리는 찾아야 한다.

 

학개와 스가랴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었고

이들은 약속의 말씀을 기억해 냈다.

그리고 성전공사가 다시 시작되었다.

 

 

무슨 권세로 공사를 하느냐는 위협도 있었지만(5:9)

백성들이 이번에는 굴하지 않고 계속 공사를 했고

진리를 모를 것 같고, 진리에 관심 없을 것 같은 페르시아왕을 통해 

마침내 묻혀 있던 진리가 발견되었다.

 

 

진리는 약속의 말씀을기억하고 행하는 사람에게 나타나신다.

진리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기도 하지만 묻혀있지는 않는다.

진리가 누구를 통해 나타나야 하는 것인지는 정해져 있지 않지만

찾는 사람에게는 나타나신다.

 

 

3. 선명한 진리

 

이들의 기억속에 묻어두었던 진리는 흐릿했다.

마치 아담과 하와가 정녕 죽으리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죽을까 하노라 라고 기억하고 있는 것과 같다. 

 

(창3:3)동산 중앙에 있는 나무의 열매는 하나님의 말씀에 

너희는 먹지도 말고 만지지도 말라 너희가 죽을까 하노라 하셨느니라

 

 

진리가 나타나시자 흐릿한 기억들이 선명해졌다.

그리고 그 선명한 진리가 성전공사가 끝까지 갈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11)나는 또 다음과 같이 지시한다. 내가 내린 이 칙령을 고치는 자는, 

그의 집에서 들보를 뽑아서 내다 세우고, 거기에 그를 매달아라. 

그 집은 이에 대한 벌로 거름더미를 만들어라.

 

 

기억속의 흐릿한 진리는 하나님의 함께하심이 멈추었지만

말씀속의 선명한 진리는 어떤 방해가 있어도

하나님이 해결해 주실 것이며

세상 끝날까지의 나와 함께 하실 것이라는 확신을 준다.

 

(12)어떤 왕이나 어떤 민족이 나의 칙령을 거역하여, 

이것을 고치거나 예루살렘 성전을 파괴하면, 

거기에 이름을 두신 하나님이 그들을 없애 버릴 것이다. 

이것은 나 다리우스의 명령이니, 경들은 지체없이 실시하여라.

 

 

4. 내가 찾는 진리

 

나는 흐릿한 기억을 갖고 살고 싶지 않다

선명한 진리인 말씀으로 살고 싶다.

성도라면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

 

 

나는 어제 만난 진리가 흐릿한 기억으로 남는 것을 원치 않는다.

그래서 그 기억을 더 선명하고 확신을 갖게 해 줄

오늘의 말씀을 먹는다.

오늘의 말씀은 흐릿해지려는 나를 늘 선명하게 만들어 주신다.  

(2022. 04. 07. 목요일)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1
어제:
12
전체:
69,243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