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본색

2022.04.04 07:59

박상형 조회 수:3

영웅본색(스4:1~10)

 

 

이스라엘이 성전건축을 시작하자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함께 참여해달라고 요청을 했는데

성경은 그들을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라고 한다.

 

(1)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은 포로로 잡혀갔던 사람들이 돌아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위해 성전을 건축한다는 소식을 듣고

 

 

아니 고국으로 돌아온지 얼마나 되었다고

그리고 원래 이스라엘의 대적은 페르시아 아니었던가?

이들이 언제부터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되었을까?

이들은 왜 유다와 베냐민의 대적이 된 것일까?

 

 

1. 종교 혼합주의 방지?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출애굽을 하여 가나안에 들어갈 때

가나안 원주민과 섞이는 것을 우려하셨다.

그런데 이스라엘은 그 우려를 불식시키지 못했고

이방신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결과 

바벨론 포로로 끌려가는 썩은 알을 낳았다.

 

 

만약 지금 유다와 베냐민이 예전의 실패를 거울 삼아

이들을 배척하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다시 깨끗한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정말 그때가 부끄러워 다시 시작하는 것이었다면 

함께 고국으로 돌아온 사람들 중에 

족보를 알 수 없었던 이상한 사람들도 성전 건축에서 

배제시켰어야 했다.

 

(2:59)다음은 델멜라, 델하르사, 그룹, 앗단, 임멜에서 올라온 사람인데 

이들은 자기 조상이 누구인지, 누구의 자손인지, 정말 이스라엘 사람인지 

증명할 수 없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배제했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었다

 

 

혹시 페르시아에서 돌아온 후 지난 2년 동안 

이스라엘이 저들을 이웃이라 인정하지 않고 혼혈이라고,

이방인이라고 무시한 결과로 그들이 대적이 된 것은 아니었을까?

 

 

2. 조폭본색

 

자신들이 내민 손 잡기를 이스라엘이 거절하자 

그들이 본색을 드러내고 성전 건축을 방해한다.

 

(4)그러자 그 땅 사람들은 유다 백성들의 마음을 약하게 하고 

겁을 주어 건축하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들이 성전 건축을 방해하자 본색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하지만

말씀 어디에도 그런 말은 없다.

 

 

또한 하나님은 이스라엘 고국으로70년 만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하셨지 이방민족들을 배척하고 

그들과 성전을 함께 짓지 말라고 하시지도 않았다.

 

 

포로귀환을 2차 출애굽이라 말하긴 하지만

그 때와는 확연히 다른 것 같다.

 

 

내민손이 거절당하자 뻘쭘해진 그들은 본색을 드러냈고

고레스와 다리오 왕을 거쳐 아하수에로와 아닥사스다 때까지 

성전건축을 방해한다.

 

(7a)또 아닥사스다 때 비슬람, 미드르닷, 다브엘과 그 동료들이 

페르시아 왕 아닥사스다에게 상소문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이와는 반대로 이스라엘은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예수님때까지 사마리아 사람들을 개로 취급 하였고 

그 때부터 약 3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주변 사람들을

사람으로 보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누구의 색깔, 누구의 본색이 더 조폭적일까?

 

 

3. 사역이냐? 사람이냐?

 

하나님의 사역은 순조롭지 않다.

하나님의 사역은 방해가 있다.

하나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사역하는 사람들이 자신을 무시하자 대적으로 변했다.

 

내가 소설을 쓰고 있는 것일까?

 

 

사역때문에 사람을 잃으면 안된다

예수님을 사역을 하신 것이 아니라 사람을 부르셨다. 

 

 

예수님이 강성해질 것 같으니까

사람들은 예수를 십자가에 매달았고

예수님은 기꺼이 십자가에 달리셨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고 하셨다.

 

 

사역이 대체 무엇일까?

오늘 이 본문이 내 앞으로의 믿음의 삶에

기초석이 될 것 같다.

 

 

주님이 원하시는 사역은

내가 제일 잘 나가가~ 가 아니라

나는 죽어도 한 사람을 잃지 않는 것 아닌가 싶어서...

 

 

교회들이 영웅놀이는 이제 그만했으면...

(2022. 04. 0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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