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받은 조서

2022.04.01 07:49

박상형 조회 수:3

내가 받은 조서(1:1~11)

 

 

1.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

 

(1)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으로 하신 말씀을 이루기 위해

페르시아 왕 고레스 1년에 페르시아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그가 온 나라에 칙령을 공포하고 공문을 보내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은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25:11,27:8, 29:10)

첫째는, 예루살렘 성전은 파괴 될 것이니 바벨론에게 항복할 것

둘째는,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것이나 70여년 만에 돌아오게 될 것.

 

 

첫 번째 예언은 예레미야가 죽은 지 6년 만인 BC586

유다의 멸망으로 성취되었고

두 번째 예언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끌려 간지 약 70년 만에 이루어졌다.

 

 

하나님이 예레미야를 시켜서 하신 말씀 때문에 예레미야는 고초를 당하고

옥에 갇히고 민족에게 반역자 소리를 들으면서

자기 나라도 아닌 이집트에 가서 자기 백성들이 던진 돌에 맞아 죽는다.

 

 

아마 오늘 고레스가 유다민족의 귀환에 대한 조서를 내리기 전까지도

예레미야를 민족의 반역자라는 낙인에서 지우지 못한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예미레야는 그런 말을 했고 그렇게 살다가 자신이 예언한 말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지도 못한 채 고생고생하며 살다가 비참하게 죽었다.

 

 

2. 고레스를 시켜서 하신 말씀

 

하나님이 고레스를 시켜서 하신 말씀은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과 가서 하나님의 성전을 지으라는 말이다.

 

(1:3a)이 나라 사람 가운데서, 하나님을 섬기는 모든 사람은

유다에 있는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그 곳에 계시는 하나님

곧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성전을 지어라.

 

한 마디로 이스라엘의 회복이다.

회복은 몸만 돌아가는 육의 회복만이 아니라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영의 회복까지이다.

예레미야의 고생과 죽음은 결코 헛된 일이 아니었다

 

 

3. 회복하는 힘

 

몸과 마음을 성공적으로 회복하는 데에는 3가지 힘이 필요해 보인다.

 

첫째는, 시작하는 힘인 감동이다.

하나님은 페르시아의 왕인 고레스를 감동시키셨다.

고레스는 하나님께 감동이 되었고 칙령을 공포하고 공문을 보내서

일의 시작을 알렸다.

 

 

이방왕도 감동이 되어서 일을 시작하는데

성도에게 시작의 감동이 없다는 것은 아주 이상한 일이다.

 

 

감동 없이 일을 시작하겠다는 것은

스타트버튼을 누르지 않은 체 차를 몰고 가겠다는 말과 같다.

 

 

둘째, 일을 진행하는 힘인 자원함이다.

 

고레스의 왕은 먼저 예루살렘에서 빼앗아온 성전 기물들을

기꺼이 내어놓았고 주변 사람들도 예루살렘의 성전건축을 위해

귀한 선물과 예물을 기꺼이 내어주었다.

 

(6)그 주변 사람은 모두 그들에게 금은과 물품과 가축과

귀한 선물로 도와주었고 모든 예물도 기꺼이 내주었습니다.

(7)더구나 고레스 왕은 느부갓네살이 예루살렘에서 가져와

자기 신전에 들여놓았던 여호와의 성전 기물을 꺼냈습니다.

 

 

자원함 없이 일을 진행하겠다는 것은

연료도 없이 차를 운전하겠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셋째 일을 마치는 말씀의 힘이다.

 

이 모든 일은 하나님이 하신 말씀이이루어지기 위해서였다.

일의 시작 안에도 말씀이 있고 진행 중에도 말씀이 있으며

일이 마쳐지는 것은 말씀 때문이다.

 

 

말씀을 잊어버린 채 하나님의 일을 한다는 것은

핸들, 액셀, 브레이크 없이 운전한다는 말과 같다.

 

 

4. 감동, 자원함, 말씀

 

내가 스스로 매일 하는 말씀묵상에는 언제나 감동이 있다.

20년을 할 수 있었고 죽을 때까지 계속할 수 있는 힘이다.

 

 

자원해서 매주 하는 성경공부에는 언제나 감동이 있다.

시간이 빨리 가거나 시간이 없는 것을 아쉬워 한 적은 있지만

그 시간을 아까워 한 적은 한 번도 없다.

 

 

간절함으로 인해 시작한 신학공부에는 언제나 풍성한 5G 감동이 있다.

기다려지고, 기대가 되고, 기쁨이 있으며 기품도 있고 내용도 기깔나다.

 

 

시간이 조금 부족해서 다소 긴장이 되는 그런 때도 있지만

내 생애 최고의 행복한 시간 중 한 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

 

 

내가 하나님께 받은 조서는

받은 말씀의 감동으로 내 성전을 건축하며

받은 말씀의 기쁨을 전하는 일이다.

말씀으로 산다는 것 정말 기쁘지 아니한가?

(2022. 04. 0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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