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라~ 마음(눅24:44~53)

성경의 주인공이신 예수님이 지난 3년간 자신을 따라다니며

성경을 배운 제자들에게 또 성경을 알려 주신다

아직 못다 다 가르쳐주신 것이 있기 때문일까?

아니면 가르쳐주셨는데 제자들이 잊어버린 것일까?

1. 열어주시고, 열리면

성경을 깨닫기 위해서는 마음이 열려야 한다.

예수님은 제자들의 마음을 열어 주셨다.

(45)그리고 예수께서 그들의 마음을 열어 성경을 깨닫게 해 주셨습니다.

엠마오로 가던 두 제자의 눈이 열린 것은

마음이 뜨거워진 후였다.

머리에 지식을 넣어주셔야 성경을 깨닫게 되는 것이 아니다

성경을 알고 있던 제자들에게 예수님이 성경을 자세히 설명해 주시는 이유는

제자들 속에 잘못 자리 잡고 있는 세상지식을 빼내기 위해서였다.

(44)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전에 너희와 함께 있을 때 모세의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에서

나에 대해 기록된 모든 일이 마땅히 이루어져야 한다고

너희에게 말한 것이 바로 이것이다.”

예수님이 내 마음을 열어 주시고

내 마음이 열리면 내 지식이 빼내어지고 성경이 깨달아진다.

2. 깨닫게 되면...

성경을 깨닫게 되면 성경이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제자들은 어린아이들이 오는 것을 막았지만

예수님은 천국이 이런 어린아이들의 것이라고 하셨다.

성경을 깨닫게 되면

성경이 복잡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성경에는 예수의 고난과 죽음과 부활이 기록되어 있고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되어 모든 민족에게 예수의 이름으로 회개하고

용서받는 구원의 복음이 전파되는 이야기가 기록되어 있다.

(46)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렇게 기록돼 있다. 그리스도께서 고난을 겪고 3일째 되는 날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살아날 것이며

(47)또 예루살렘으로부터 시작해 모든 민족에게 그의 이름으로

죄 용서를 받게 하는 회개가 전파될 것이다.

하나님이 사람을 골탕 먹이려고

하나님이 자신이 위대한 분임을 증명하기 위해

해석이 어렵고 헤아리기 힘든 복잡한 말씀을

피조물들에게 던져 주셨을 리가 없다.

3. 깨달은 사람은

마음이 열려 성경을 깨달은 사람은 성경의 증인으로 살게 된다(48)

증인은 없는 것을 말하는 사람이 아니며

못 본 것을 말하는 사람도 아니고

시켜서 마지못해 하는 사람도 아니다.

자신들이 안하면 돌들이 소리칠 것을 아는 사람들이다.(19:40)

모든 피조물의 고대하는 바가 하나님의 아들들인

증인이 나타나는 것을 알기에 예수를 증거 할 것이며(롬8:19)

명함이나 옷 같은 것으로 자신을 증명하려고 하지 않아도

그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성령께서 친히 증거 하실 것임을

알고 있는 세상에서는 대책이 없는 사람이다(롬8:16)

이것은 먹고 살기 위해 표정 관리를 해야 하는 영혼 없는 기쁨이 아니라

창조주이신 하나님과 대화하는 생동감 있는 기쁨이 넘치는 깨달음이다.

(52)그러자 그들은 [예수께 경배하며] 기쁨에 넘쳐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오늘도 마음을 열어주실 주님을 기대하며 말씀을 연다.

주님이 열어주시고 열린 마음으로 말씀을 기쁨으로 깨닫고

그 말씀을 바르게 전하며 살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2022. 03. 31.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