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을 알아야 하는 이유

2022.03.26 10:32

박상형 조회 수:3

말씀을 알아야 하는 이유(23:33~43)

 

 

예수님이 저들에게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말하신다.

 

(34a)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아버지 저들을 사하여 주옵소서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니이다

 

 

이 말은 예수가 그리스도인 것을 못 알아보고 십자가에 못 박은 것을

말하는 것 같다.

 

(3:15a)그래서 여러분은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을 죽였습니다.

(3:17) 그런데 동포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의 지도자들과 마찬가지로

무지해서 그렇게 행동했다는 것을 나는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말씀은 그리스도를 알지 못하는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

 

 

1. 비웃는 관리들

 

관리들은 예수가 남을 구원한 사실은 알고 있었다.

그런데도 예수를 비웃고 있었다.

 

(35a)백성은 서서 구경하는데 관리들은 비웃어 이르되 저가 남을 구원하였으니

만일 하나님이 택하신 자 그리스도이면 자신도 구원할지어다 하고

 

 

그들이 예수를 비웃는 이유는 예수가 남은 구원했지만

본인은 구원하지 못했다는 것 때문이었다.

남을 구원한다면 자신은 당연히 구원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었다.

 

 

관리들은 누가 나를 절대로 못 건드릴 만큼 힘이 아주 센 사람을

그리스도라고 생각한 것 같다.

 

 

2. 희롱하는 군인들

 

군인들은 예수가 왕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다.

 

(37)이르되 네가 만일 유대인의 왕이면 네가 너를 구원하라 하더라

 

 

군인들이 생각하는 왕인 그리스도는

십자가에 달리면 결코 안 되는 사람이며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사는 것이 당연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

 

 

3. 비방하는 한 행악자

 

비방하는 한 행악자가 예수에게 자신도 구원하라고 한다.

구원해 달라고 부탁한 것이 아니라 구원하라고 명령을 한다.

 

(39)달린 행악자 중 하나는 비방하여 이르되 네가 그리스도가 아니냐

너와 우리를 구원하라 하되

 

 

그가 생각하는 그리스도는

죄를 지어도 죄 값을 받지 않고 자기 식구니까 풀어주어야 하는

조폭 행동대장쯤 된다고 생각한 것 같다.

자기는 두목이고...

 

 

4. 행학자를 꾸짖는 행악자

 

다른 행학자가 그리스도를 비방하는 행악자를 꾸짖는다.

그가 행학자를 꾸짖는 이유는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

때문이었다.

 

(40)하나는 그 사람을 꾸짖어 이르되 네가 동일한 정죄를 받고서도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느냐

 

 

그리고 예수가 한 일중에 옳지 않은 일이 없다며 예수를 믿고

예수에게 당신의 나라에 임할 때 자신을 기억해 달라고 한다.

 

(42)이르되 예수여 당신의 나라에 임하실 때에 나를 기억하소서 하니

 

 

이 행학자의 믿음이 상당하다.

다른 사람들은 자신들이 하는 것을 몰랐지만

이 행학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고 자신이 하는 것도 알고 있었고

예수가 누구인지도 알고 있다.

 

 

예수님께서 이런 믿음을 본 적이 없다고 말씀하실 줄 알았는데

그것보다 더 큰 축복을 주신다.

 

(43b)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 하시니라

 

 

행학자 였지만 예수님에게 용서를 받았고

행학자 였지만 예수님과 함께 천국에 들어갔다.

 

 

예수가 누군지를 알면 하나님을 두려워하며

자신이 하는 짓도 어떤 일인지 알 수 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을 몰랐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하나님의 율법을 몰랐을까?

이스라엘 사람들이 예배와 기도를 게을리 했을까?

아니다. 누구보다 더 열심히 하나님을 섬긴 사람들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을 안다는 사람들이 예수를 모른다.

그러나 예수를 아는 사람들은 죄다 하나님을 안다.

 

 

하나님을 안다는 사람들이 말씀을 모른다.

그러나 예수를 아는 사람들은 말씀을 안다.

예수가 말씀이시기 때문이다.

 

 

내가 무엇보다 먼저 말씀을 알아야 하는 이유이다.

내가 말씀과 한 몸이 되어야 하는 이유이다.

그래야 내가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오늘도 코로나19에 걸린 아내 곁을 지키면서

아내에게 말씀 묵상한 것을 읽어주면서

말씀과 함께 살고 있다.

(2022. 03. 26.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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