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하시고...

2022.03.17 07:25

박상형 조회 수:3

준비하시고...(22:1~13)

 

 

1. 사탄의 준비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갔다.

 

(3)열둘 중의 하나인 가룟인이라 부르는 유다에게 사탄이 들어가니

 

 

사탄이 유다에게 들어간 것이니 유다는 잘못이 없는 것일까?

유다가 허락한 적이 없는데 사탄이 강제로 들어간 것일까?

 

 

사탄이 들어간 유다가 바로 가서는 예수를 잡아 죽일 방도를 궁리하던

대제사장들과 의논을 한다.

 

(4)이에 유다가 대제사장들과 성전 경비대장들에게 가서

예수를 넘겨 줄 방도를 의논하매

 

 

사탄이 들어 있는 유다와 대제사장들이 같은 목적으로

의논을 한다는 것은 사탄이 대제사장들과도 이미 한패라는 것인데...

언제 친구가 됐지? 사탄의 준비는 철저한 것 같다.

 

 

2. 예수님의 준비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유월절 준비를 하라고 하신다.

 

(8)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가서 우리를 위하여

유월절을 준비하여 우리로 먹게 하라

 

 

예수님은 왜 유월절을 준비하라고 하신 것일까?

그 이유는 유월절의 내용이 바뀔 것이기 때문이었다.

 

 

예전의 유월절은 이스라엘백성이 어린양의 피를 문에 바름으로 인해

죽음에서 벗어난 날이고

 

오늘 예수님이 준비하라는 유월절도 역시 어린양이신 예수의 피로

죽음에서 건져지는 것을 기념하게 되는 날이다.

 

 

죽음에서 건져지는 것은 다르지 않지만

그 구원의 내용이,

어린양의 피를 바르는 것에서 어린양의 피를 먹는 것으로 바뀌었다.

그 구원의 기간이,

살아있을 동안만이 아닌 죽어서까지 영원히 로 바뀌었다.

예수님이 영원한 구원을 준비하신다.

 

 

3. 죽을 준비 죽일 준비

 

사탄도 유월절 준비를 하고

예수님도 유월절 준비를 한다.

 

 

사탄과 유다와 대제사장무리들은

예수를 죽일 유월절 준비를 하고

예수님은 죽을 준비를 하신다.

 

 

죽거나 죽이거나 인데

나는 어느 쪽일까?

죽는 쪽? 아니면 죽이는 쪽?

 

 

예수님이 준비하시는 유월절은

남 죽여 나 잘 사는 쪽이 아니라

나 죽어 남 살리는 쪽 이었다.

 

 

4. 나의 준비

 

내가 준비하는 유월절이 있다.

그것은 먹고 죽는 유월절이다.

 

 

나 안 죽기 위해 좋은 음식 찾아먹기 보다는

나 잘 죽기 위해 예수를 바르게 먹으려는 것인데,

말씀 안에 잘 죽는 방법이 있다.

(매 맞아 죽고, 감옥에 갇혀 죽고, 시기 받아 죽고

배반당해 죽고, 십자가에 달려 죽고...)

 

 

그래서 오늘 땅은 생명의 비를 먹고

나는 생명의 말씀을 먹는다.

하루 종일 땅이 비를 먹을 수 있다고 하는 데

나도 하루 종일 말씀을 먹을 거다.

 

 

뭐 없는 세상의 인생이 아닌

뭐 있는 믿음의 인생이기에

예수 잘 먹고 남 살리며 살다가 잘 죽었으면 좋겠다.

(2022. 03. 17.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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