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까지 끌어 모아

2022.03.14 08:09

박상형 조회 수:3

영혼까지 끌어 모아(21:1~9)

 

 

1. 과부를 칭찬하시다

 

예수님이 과부를 칭찬하셨다.

부자보다 더 많은 헌금을 하셨다고...

 

(4)저 사람들은 다 넉넉한 가운데서 자기들의 헌금을 넣었지만,

이 과부는 구차한 가운데서 가지고 있는 생활비 전부를 털어 넣었다."

 

 

예수님이 과부를 칭찬하신 이유는

그녀가 낸 헌금이 생활비 전부였기 때문이었다.

 

 

예수님은 과부의 헌금을 부자들의 헌금과 비교하셨고

부자들보다 더 많이 냈다고 칭찬하셨다.

과부를 칭찬하시기도 했지만

부자들을 책망하시기도 한 것 같다.

 

 

왜 부자들은 과부보다 많은 헌금을 내고도

과부보다 못하다는 평가를 받은 것일까?

 

 

2. 부자들의 헌금

 

예수님이 눈 여겨 보신 것은 부자들이 헌금을 넣는 모습이었다.

 

(1)예수께서 눈을 들어 부자들이 헌금함에 헌금 넣는 것을 보시고

 

 

성경이 부자들이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때

헌금을 내는 방식이 부자들과 과부가 차이가 있었음을 알게 된다.

어떻게 달랐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마도 부자들은 자신들이 돈을 많이 냈다는 것을

SNS에 올리는 등 자랑질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3. 과부의 헌금

 

예수님은 과부가 부자들보다 더 많은 헌금을 냈다고 하셨다.

부자들보다 더 내지 않았지만 부자들보다 더 많은 칭찬을 받았다.

 

 

과부는 전부를 드렸지만 그 이유 때문에 칭찬을 받은 것이 아니었다.

그 이유라면 부자도 전부를 드리면 과부보다 더 칭찬을 받게 될 것이고

칭찬이 액수의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부자는 남아도는 것 중에서 얼마를 떼어 드린 것이지만

과부는 남아있는 것이 없는 중에서 드린 것이다.

부자는 드리고 나서도 남아있는 것들이 있었지만

과부는 드리고 나면 남아있는 것이 없었다.

 

 

부자는 돈을 드렸지만

과부는 생명을 드린 것이다.

생활비라는 헬라어 비오스는 생명이라는 뜻도 있다.

 

 

4. 예수님이 보신 것

 

예수님은 부자들도 보시고 과부도 보셨다.

그러나 예수님이 보신 것은 돈이 아니라 마음이었다.

 

 

예수님은 마음으로 마음을 보셨다.

생색내며 남은 것 드린 부자들의 마음도 보셨고

없는 것 중에 드린 과부의 생명도 보셨다.

그리고 과부를 칭찬하셨다.

 

 

5. 내가 드려야 할 것

 

내가 예수님께 드려야 할 것은 마음이다.

남아도는 것들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마음 전부를 드려야 한다.

마음 전부를 드리면 예수님은 생명을 받은 것으로 간주하신다.

 

 

그래서 오늘도 말씀을 먹는다.

남아 있는 마음으로가 아닌

있는 마음 다 끌어 모아, 영혼까지 끌어 모아

마음 다해 말씀을 먹는다.

 

 

예수님이 인정해 주실 런지는 잘 모르겠지만...

(2022. 03. 14.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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