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2022.02.28 07:55

박상형 조회 수:150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17:20~37)

 

 

1. 언제보다 어디

 

바리새인들이 언제 하나님 나라가 오는지 물었는데

예수님은 너희 안에 있다면서 장소로 대답해 주신다.

 

(21)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

 

 

언제 오는지 보다는 어디에 있는지를 아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말씀 같다.

언제인지 알아도 못 들어갈 수 있지만 어디에 있는지를 안다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조금 높아지지 않을까?

 

 

2. 어디보자

 

그럼 하늘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알면 들어갈 수 있을까?

예수님이 하늘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를 말씀해 주시면서

볼 수는 없다고 하신다.

 

(22)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때가 이르리니 너희가 인자의 날 하루를

보고자 하되 보지 못하리라

 

 

하늘나라가 어디에 있는지 안다는 것은

하늘나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볼 수 없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

 

 

3. 보고 싶어도 못 보는 이유

 

하늘나라를 어떻게 볼 수 있을까?

예수님은 하늘나라를 보는 방법이 아니라

하늘나라를 못 보는 이유들을 말씀해 주신다.

그렇다면 하늘나라가 이미 임했다는 말인데...

 

 

하늘나라는 어디를 가야 볼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보고 싶은 사람은 번개를 따라다녀 보라고 하신다.

 

(23)사람이 너희에게 말하되 보라 저기 있다 보라 여기 있다 하리라

그러나 너희는 가지도 말고 따르지도 말라

(24)번개가 하늘 아래 이쪽에서 번쩍이어 하늘 아래 저쪽까지 비침같이

인자도 자기 날에 그러하리라

 

 

하늘나라는 노아의 때에도 임했지만

먹고 마시는 것이 일상인 사람들은 볼 수 없었고

하늘나라는 롯의 때에도 임했지만 일상이 죄인 사람들은

그 날을 보지 못했다.

 

(28)또 롯의 때와 같으리니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사고 팔고 심고 집을 짓더니

 

 

4. 그날이 오면

 

그 날이 오면 세상의 것이 필요 없게 되고

그 날에는 자기 생명을 자기 스스로가 지킬 수 없다고 하신다.

 

(31)그 날에 만일 사람이 지붕 위에 있고 그의 세간이 그 집 안에 있으면

그것을 가지러 내려가지 말 것이요 밭에 있는 자도 그와 같이 뒤로

돌이키지 말 것이니라

 

 

하늘나라를 보고 싶어도 보지 못한 그날,

하늘나라를 보 수 없는 그들이 멸망한 그날은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이었다.

 

(29)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에 하늘로부터 불과 유황이 비오듯 하여

그들을 멸망시켰느니라

 

 

그 날은 롯이 소돔에서 나가던 날 이었고

그 날은 예수가 세상에서 나가신 날이다.

그러므로 그 날이 오면이 아니라 그날은 이미 오셨다.

 

 

5. 다시 오실 그날

 

그 날은 다시 오신다.

다시 오실 그날은 더 없는 마지막 날이다.

다시 오실 그 날은 이미 오신 그 날처럼

모르는 사람은 모르고 아는 사람만 아는 비밀처럼 그렇게 오실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

이미 오신 그날을 살고, 이미 오신 그 분과 사는 것이

다시 오실 그날을 반갑게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일 것 같다.

 

 

어제 일요일은 세상에게는 휴일이었지만

나에게는 그 분과 함께 하는 시간이었다.

그분과 함께 하는 날이 나의 휴일이다.

 

 

아내하고의 식사와 산책, 그리고 잠간의 실내운동을 한 것 빼고는

일어나서 잠자기 전까지 거의 모든 시간을 그 분과 함께 했던 것 같다.

 

 

아내가 그런 나를 보고 한 마디 한다. ‘요즘 시간이 많이 없네

나도 아내에게 한 마디 했다. ‘빈틈이 없는 것이겠지

(2022. 02. 28. 월요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하나님에게 길들여짐 박상형 2023.05.27 11
공지 말씀이 이루어지는 소리 박상형 2022.12.27 149
» 그 날을 반갑게 맞기 위해 박상형 2022.02.28 150
2131 버리는데 예외인 사람은 없다 박상형 2023.04.04 11
2130 아름다운 일에는 때가 없다 박상형 2023.04.03 8
2129 거짓교사에 대하여 박상형 2023.04.02 8
2128 멈추어서는 아니 될 일 박상형 2023.04.01 2
2127 해야 할 일을 위해선 하지 않아야 할 일을 해야 한다 박상형 2023.03.30 1
2126 참 성도의 이름 값 박상형 2023.03.29 1
2125 내 생각속에는 답이 없다 박상형 2023.03.28 1
2124 간절함과 정성은 미래에 반영되지 않는다 박상형 2023.03.27 9
2123 이미 시작했지만 아직 시작하지 않은 것처럼 박상형 2023.03.25 2
2122 다윗(나)의 말이 사실이 아니라면... 박상형 2023.03.24 53
2121 살리는 종으로 살고 싶다 박상형 2023.03.20 30
2120 사랑을 통해 공의를 보다 박상형 2023.03.19 45
2119 복음이 왔다 박상형 2023.03.17 63
2118 알면서도 할 수 없는 일 박상형 2023.03.16 36
2117 빵 배에 말씀을 채우다 박상형 2023.03.15 74
2116 미치지 않으면 그 집은 천국처럼 보인다 박상형 2023.03.12 72
2115 말씀으로 충만한 나라 박상형 2023.03.09 66
2114 믿음은 믿음을 사랑한다 박상형 2023.03.08 42
2113 욕심은 질서를 엉망으로 만든다 박상형 2023.03.01 33
2112 뉘집 자녀인고? 박상형 2023.02.28 47

카페 정보

회원:
3
새 글:
0
등록일:
2016.12.07

로그인

오늘:
0
어제:
2
전체:
69,272

신입 회원 소식

게시글 랭킹

댓글 랭킹

현재 접속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