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임에서 풀려나기

2022.02.19 04:34

박상형 조회 수:1

매임에서 풀려나기(13:10~21)

 

 

1. 여인의 매임

 

예수님이 18년 동안 허리가 굽어 똑바로 설 수 없는 여인의

허리를 펴 주시고는 매임에서 풀려났다고 하신다.

 

(16)그렇다면 아브라함의 딸인 이 여인이 18년 동안이나 사탄에게

매여 있었으니 안식일에 이 매임에서 풀어 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

 

 

여인은 18년 동안 사탄에게 매여 있었고

그로 인해 허리가 굽어있었다.

 

 

2. 안식일에 매임

 

예수님이 여인의 병을 고쳐주자

유대인들이 난리가 났고 그들을 대표해서 회당장이 한 마디 한다.

안식일에는 그런 짓(?) 하지 말라고...

그것도 예수가 아닌 사람들을 보며...

 

(14)예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신 것에 화가 난 회당장이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일할 날은 엿새나 있소.

그러니 그날에 와서 병을 고치고 안식일에는 하지 마시오.”

 

 

그러자 예수님은 황소나 나귀도 안식일에 물을 먹이는데

여인을 풀어주는 것이 당연하지 않느냐고 하신다.

 

(15)주께서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이 위선자들아! 너희가 각각 안식일에 황소나 나귀를

외양간에서 풀어 내 끌고 나가 물을 먹이지 않느냐?

 

 

예수님의 말에 의하면 안식일에 회당에 있는 유대인들은

사람보다 동물을 더 소중하게 대우하고 있었다.

그들은 안식일에 매여 있었다.

 

 

3. 매여 있기 좋은 곳

 

회당에서 그것도 안식일에 매임에서 풀려나는 일이 생겼다.

그러니 지금의 교회와 주일이 매임에서 풀려나기 가장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해도 될까?

 

 

그렇다면 회당에서 예수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없어야 했지만

회당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를 반대하고 있었고

또한 회당의 대표는 자기 지식을 자랑하고 선동하는 사람이었으며

가장 대표적인 것은 안식일의 주인인 예수님이

안식일에 대해 부정적이었다는 것이었다.

 

 

이로 볼 때 회당과 안식일은 풀림의 장소나 날짜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면 유대인의 경우처럼

매여 있기 아주 좋은 곳임을 알게 된다.

 

 

4. 매임에서 풀림

 

여인이 매임에서 풀려났다.

여인은 예수님에게 병을 고쳐달라는 말을 하지 않았다.

펴지지 않는 허리를 가지고 매임의 상태에서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었다.

 

(10)예수께서 안식일에 한 회당에서 가르치고 계셨습니다.

 

 

말씀을 듣고 있는 여인을 예수님이 보셨고 그 매임을 풀어주셨다.

 

(12)예수께서 그 여인을 보고 앞으로 불러내 말씀하셨습니다.

여인아, 네가 병에서 해방됐다!”

 

 

예수님은 여인의 병을 고쳐주시면서

여인의 믿음 상태에 대해 말씀하시지 않았기 때문에

여인의 믿음의 깊이를 알 길이 없다.

 

 

그 여인의 믿음의 깊이는 모르지만

여인의 병이 고쳐진 이유 중 유력한 한 가지는

그녀가 말씀을 듣는 중이었다는 것이었다.

그녀가 자신의 병 고치는 것보다도 말씀 듣는 것을

더 중요시했다는 사실이었다.

 

 

5. 하나님 나라

 

예수님이 하나님 나라를 말씀하신다.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는 것

적은 누룩이 크게 부풀어지는 것이 하나님나라의 특징이라고 하신다.

 

 

하나님 나라는 커다란 나무 맞다.

하나님 나라는 크게 부풀어오른 빵 맞다.

그러나 작은 겨자씨를 못 보면 커다란 나무를 볼 수 없다.

작은 겨자씨가 자라서 커다란 나무가 되는 것이다.

 

 

작은 겨자씨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회당이 아니다

작은 겨자씨는

많은 사람들이 목숨 걸고 지키는 안식일이 아니었다.

 

 

작은 겨자씨는 말씀이었다.

말씀이 작은 겨자씨가 되어 여인의 굽은 허리를

아주 반듯이 펴 주었다. 여인은 하늘나라가 되었다.

 

 

말씀이 나를 하늘나라가 되게 해 주신다.

작아 보이는 하나님의 말씀이 내 안에 바르게 들어오면

나는 하늘나라가 된다.

 

 

학교와 회사 그리고 사역까지 병행하고 있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말씀을 먹는 내 마음은 하늘나라에 가 있다.

(2022. 02. 18.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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