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

2022.02.08 08:27

박상형 조회 수:1

필요한 것이 좋은 것은 아니다(눅11:1~13)

 

 

예수님이 기도를 가르쳐 주신다.

 

 

1.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첫번 째로 가르려 주신 기도는 주기도문으로

첫 구절에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며 이다.

 

 

주의 이름은 원래 거룩한데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게 해 달라는 기도를 하라고 하심은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라는 것인데...

 

 

주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지 못하는 원인이

주께 있지는 않을 것이고

주의 이름을 믿고 부르는 자에게 있다는 것으로 여겨진다.

 

 

주의 이름을 믿고 부르다면

주의 이름을 빛나게 하고 더 거룩하게 해야 할 것 같은데

반대로 주의 이름을 더럽히는 일을 하며 살아가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주를 믿고 따라가고는 있지만

주의 생각과 뜻을 모르고 있다면

주를 위한 삶이 아니라 자신을 위한 삶을 살고

주의 이름이 아닌 자신의 이름을 위해 살 것이다.

 

 

주를 믿는 자가 자신의 이름을 위해 산다면

주의 이름을 더럽히며 사는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2. 끈질기게 졸라대는 기도

 

두 번째 알려주신 기도는 끈질기게 졸라대는 기도이다.

 

 

한 사람이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친구에게

빵 세덩어리를 빌리러 왔는데

빵을 빌려주는 이유가 친구이기 때문이 아니라

귀찮으니까 주게 될 것이라는 말이다.

 

(8)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친구라는 이유만으로는 그가 일어나 

빵을 갖다 주지 않을지라도, 끈질기게 졸라 대는 것 때문에는 

일어나 필요한 만큼 줄 것이다.

 

 

정말 끈질기게 졸라대면 하나님이 기도를 들어주실까?

정말 이 말이 하나님을 귀찮게 졸라대면

하나님이 친구로서가 아니라 귀찮아서 기도를 들어준다는 말일까?

 

 

예수님은 그가 구하는 것을 받을 수 있다고 하신다.

 

(10)누구든지 구하는 사람마다 받을 것이요, 찾는 사람마다 찾을 것이요, 

두드리는 사람에게 문이 열릴 것이다.

 

 

3.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는 아버지

 

 

아버지는 구하는 자의 기도를 들어주신다.

아버지는 구하는 자에게 그가 구하는 것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성령을 주신다고 한다.

 

(13)너희가 악할지라도 너희 자녀에게 좋은 것을 줄 줄 알거든 

하물며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시지 않겠느냐?”

 

 

구하는 것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구하는 것이 아버지의 뜻에 맞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귀찮아서 주는 친구는 친구가 아니다.

귀찮아서 주는 친구가 자신에게 있는 가장 좋은 것을 줄리가 없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 귀찮아서 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유가 무엇이지 아신다.

 

 

친구를 접대하기 위해서 친구를 귀찮게 한 친구처럼

나는 내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귀찮게 하며 구한다.

내 이익을 위해서 하나님을 귀찮게 하면서 구하는 것이

과연 내게 좋은 것일까? 

 

 

4. 간절히 원하면 들어주신다?

 

간절히 원하면 하나님이 다 들어주실까?

그렇다면 기도응답이 간절함의 차이라는 말인데...

 

 

간절히 원하면 들어주신다는 말은

내 생각이 하나님의 뜻과 늘 같다는 대단한 말인데...

 

 

간절히 원하는 것 보다 중요한 것은

내가 구하는 것이 내게 정말 좋은 것일까? 이다

 

 

그래서 하나님은 구하는 사람에게 성령을 주신다.

하나님의 뜻을 가장 잘 아시는 분,

구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인지 내 사리사욕인지를

분별해 주시는 분이 바로 성령이다

 

 

내가 정말 간절히 구해야 하는 것은 성령이다.

내 안에 있어야 할 가장 중요한 것은

내 필요를 해결하기 위한 간절한 마음이 아니라 

주님의 뜻을 분별할 수 있는 말씀이다.

 

 

내가 내 필요를 가장 잘 알 것 같지만

내 필요를 가장 잘 아시는 분은 주님이시다.

 

 

주님, 

오늘도 내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성령을 구하오니 내게 좋은 것을 주시옵소서!

(2022. 02. 0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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