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의 능력이 나간 이유
2022.01.31 07:50
예수의 능력이 나간 이유 (눅8:40~56)
예수께서 당신의 능력이 나갔다고 하신다.
(46)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누군가가 내게 손을 댔다. 내게서 능력이 나간 것을 알고 있다.”
예수의 몸에 손을 대면 예수의 능력을 받을 수 있는 것일까?
1. 병에 걸린 원인
병에는 원인이 있다.
병의 원인을 알게 되면 모를 때보다는 병을 고치기가 쉽다.
두 명의 병자가 있었다.
12년 동안 혈루병을 앓아온 여인과
12살 된 죽어가는 회당장 야이로의 외동딸이었다.
그들은 모두 병에 걸렸지만
왜 걸렸는지 이유가 나와있지 않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의사가 못 고치는 병이었다는 것이었다.
2. 치료 과정
예수의 일행이 가는 도중 혈루증을 앓던 여인이 예수의 뒤 부분을
뚫고 들어와서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자 병이 나았다.
(44)그 여인은 예수의 뒤로 비집고 다가가 그분의 옷자락에 손을 댔습니다.
그러자 즉시 출혈이 멈췄습니다.
예수가 가는 도중 죽었다고 기별이 온 야이로의 딸은
예수가 손을 잡아서 일으키셨다.
(54)그러나 예수께서 그 아이의 손을 잡고 말씀하셨습니다. “아이야, 일어나라!”
여인이 예수의 옷자락에 손을 대자 병이 나았고
예수님이 아이의 손을 잡자 병이 나았다.
3. 병이 나은 이유
예수님이 병이 나은 여인에게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고 말씀하셨다.
여인이 병이 나은 이유는 여인의 믿음 때문이었다.
(48)그러자 예수께서 여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딸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했다. 평안히 가거라.”
예수님이 죽었다고 통보가 온 야이로의 딸을 고쳐주실 때
두려워하지 말고 믿기만 하라고 말씀하셨다.
(50)이 말을 듣고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믿기만 하면 아이가 나을 것이다.”
정말 이들의 믿음 때문에 병이 고쳐지고 죽은 자를 살린 것일까?
4. 이들의 믿음
이들의 믿음이 무엇일까?
간절함일 것 같다.
12년 동안 재산을 다 쏟아부었지만 어느 누구도 못 고친 병을
고쳐야겠다는 간절한 마음,
죽어서 더 이상 손을 쓸 수 없을 때 그 아이를 살리고 싶은
간절한 부모의 마음,
아마도 큰 병에 걸린 사람이라면
이런 믿음정도는 다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고치려는 간절한 마음이 있는 사람이 그 사람들뿐이었을까?
예수의 옷 자락에 손을 댄 사람을 그 여인 한 사람 뿐이었을까?
삶이 얼마나 간절했으면 암 치료제로 강아지 구충약을 먹을 생각을 했을까?
그런데 왜 그 두 사람의 병만 고쳐 진 것일까?
5. 예수밖에 없다.
병이 깊으면 치료과정도 길다.
고약한 병에 걸렸으면서 단번에 나으려는 생각은 잘못된 생각이다.
예수님도 그것을 모르실 리 없다.
그런데 예수님이 단 번에 고쳐주셨다.
아내의 병이 완치가 되기까지는 15년이 걸렸다.
그 15년은 나에겐 예수님 밖에는 없다는
믿음이 내 안에 정착이 된 시간이었다.
15년 후에 나는 ‘아내에게 병이 다시 생겨도
이젠 나에게 예수님 밖에 없음을 믿습니다. 라는 고백을 했다.
아마 단번에 고쳐졌다면 다시 나는 선데이 크리스쳔으로
돌아갔을 것이 뻔했다.
혈루병 걸린 여인이 낫고 회당장의 딸이 살아난 이유는
병 고침을 원하는 간절함 때문이 아니라
예수밖에 없다는 믿음 때문이었다.
예수의 능력이 사람에게 나갈 이유,
예수가 병을 고쳐주실 이유는
예수 밖에 없다는 그 것 외에는 없지 싶다.
간절함이 필요 없고 소용없다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서 시작한 간절함이 나에게서 끝나버리지 않고
예수로 연결되고, 예수 밖에 없음으로 고백될 때
예수의 치료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고 생각된다.
나는 예수면 충분하다. 아니 과분하다.
내 행복은 말씀이 나와 함께 하시는 것이다.
올 1월 한 달 동안도 말씀 때문에 행복했고
남은 날도 말씀이 나를 행복하게 해 주실 것을 믿는다.
나에겐 예수밖에 없고, 말씀이면 정말 충분하다.
주님은 완전하신 분이니까!
(2022. 01. 3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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