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 제끼기

2022.01.16 09:20

박상형 조회 수:3

귀신 제끼기(4:31~44)

 

 

1. 세상에?

 

세상의 권위는 그가 입는 옷에 있고 가방끈에 있다.

그러므로 세상은 가방끈을 앞세우고 인기와 건물을 선호한다.

 

 

반면 예수님에게 있는 권위는 말씀이었다.

그 말씀은 권위가 있었으며 세상의 권위를 놀라게 했다.

(32)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세상은 말씀으로 지어졌는데 세상이 말씀의 권위를 모르고 놀라워한다.

세상이 왜 이렇게 된 것일까?

 

 

2. 이 어떠한 말씀인고?

 

귀신은 사람에게 들러붙는다.

사람에게 들러붙어 먹는 놈이 귀신의 특징이다.

 

(33)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귀신이 사람은 이기지만 말씀에는 눌린다.

말씀의 권위를 가진 사람에게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36)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말씀은 귀신을 해롭다 여기지만 귀신을 죽이지는 않는다.

말씀은 귀신을 멸하지 않고 쫒아내신다.

 

(35)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귀신을 꾸짖은 말씀이 열병도 꾸짖으신다.

어떤 병은 고치시고 어떤 병은 꾸짖어 쫒아내신다.

귀신이 장난쳐서 생긴 병도 있긴 있는 것 같다.

 

(39)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3. 소문난 이유

 

예수의 소문이 났다.

(37)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어떤 소문이 난 것일까?

어떤 사람이 나타났는데 귀신도 잡고 병도 고친다는

그런 소문이었을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병 고침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구름같이 몰려왔다.

 

(40)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예수의 소문에 귀신도 한 몫을 했다.

귀신이 말씀에 순종했기 때문이었다.

귀신이 말씀에 순종한 이유는 말씀이 그리스도이신줄

알았기 때문이었다.

 

 

귀신은 말씀의 권위를 알고 있었고

말씀이 누구신지를 알고 있었다.

 

(34)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병 고치러 오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말씀을 들으려는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4. 귀신보다 못한 사람들

 

사람들이 예수를 붙잡아 두려고 한다.

 

(42)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귀신들은 나가라는 예수의 말씀에 찍소리 못하고 순종하는데

사람들은 나간다는 예수님의 걸음을 쫒아가서 만류한다.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귀신과

말씀에 별 반응을 보이지 않고,

말씀보다는 병 고치는 것을 선호하고

말씀을 귓등으로 듣는 사람들, 누가 귀신일까?

 

 

말씀이 우선이 아니면

그리스도보다 사람이 우선이 되며

귀신보다 못한 사람이 될 수 있지 않을까?

 

 

내 믿음이 귀신과 비교 되서야?

내가 받은 믿음이 귀신보다는 앞에 있어야 하지 않을까?

 

 

예전 운동회 때 달리기 하다가 앞 사람이 넘어져 이긴 적은 있는데

귀신은 넘어지지는 않을 것 같고

귀신 제낄 방법이 말씀밖에는 없지 싶어서

귀신이 좋아하지 않는 주일 아침에

귀신 못 보게 팔로 가린 채 말씀을 꼭꼭 씹어 먹고 있다.

(2022. 01. 1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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