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척중에는 없는 이름

2022.01.05 08:06

박상형 조회 수:3

친척중에는 없는 이름(눅1:57~66)

 

 

1. 천사의 말대로

 

천사의 말대로 임신을 했고

천사의 말대로 아이가 태어났고

천사의 말대로 이름을 요한이라 지었다.

 

(60)그때 아기의 어머니가 대답했습니다.

"안 됩니다. 이 아이는 요한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63)사가랴는 서판을 달라고 하더니 

‘아기의 이름은 요한’ 이라고 썼습니다. 그들은 모두 놀랐습니다.

 

 

2. 들은 대로

 

사람들이 태어난 요한을 보고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 궁금해 한다.

 

(66)이 말을 들은 사람마다 모두 이 일을 마음에 새기며 

“이 아기가 대체 어떤 사람이 될까?” 하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주의 손이 그 아기와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이 요한에게 무엇을 기대했는지 모르겠지만

요한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지는 그의 이름에 있다.

 

 

아이의 이름 짓는데 부부의 의견이 일치했다.

어머니 엘리사벳은 들은 대로 요한 이라고 말했고

아버지 사가랴 역시 들은대로 서판에 요한이라는 이름을 적었다.

요한은 천사가 말하고 사가랴 부부가 들은대로 될 것이다.

 

 

3. 부정의 부정

 

부정의 부정은 긍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친척중에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말을

두번 뒤 집어서 요한이 어떻게 살게될지를 유추해 본다.

 

 

그런 이름을 가진 사람이 없다는 말은 첫 번째 뒤집으면 

누구도 그런 이름을 가질 수 있다는 말이다.

그 말을 다시 뒤 집으면

어느 누구도 가진 그런 이름으로 살지 않는다는 말이다.

 

 

요한은 누구처럼 세상흐름에 편승하지 않고

요한은 누구처럼 세상논리에 매료되어 크고 많음에 목매지 않고

요한은 누구처럼 세상의 인기를 누리기보다는 그것을 거부할 것 같다.

 

 

4. 주의 손이 함께 하심

 

요한에게 주의 손이 함께 했다

(66b)그것은 주의 손이 그 아기와 함께했기 때문입니다.

 

 

주의 손이 함께 했다는 말은

평생 주의 보살핌을 받으며 잘 먹고 잘 산다는 말이 아니다.

주의 손이 함께 했다는 말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한다는

말이다.

 

(16)이스라엘 자손 가운데서 많은 사람을 그들의 주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할 것이다.

(행11:21)주의 손이 그들과 함께 하시매 수많은 사람들이 

믿고 주께 돌아오더라

 

 

세상의 이름으로 살지 않으면서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이 요한에게 주어진 일이었고 

또한 주의 손이 함께 하는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진 일이라고 본다.

 

 

세상의 이름으로 살면서 주께로 돌아오게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또 그 사람에게는 주의 손이 함께 하지 않는다.

 

 

5. 내가 해야 할 일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다.

그것은 사람들을 주께로 돌아오도록 물불 가리지 않고

열심히 전도를 하고 다니는 일이 아니다.

10년전 500명까지 세다가 그만두었다.

 

 

또한 내게 하나님의 손이 임하도록 열심히 찬양하며 기도하며 

예배하는 일도 아니다.

십년간의 새벽기도, 성가대 지휘, 주일 아침 일찍 우리 부부의 손을 떠난 

간난아이는 저녁 때가 되어 돌아오기도 했었다.

 

 

그것이 필요없다는 말이 아니라 그것이 첫번 째가 아니라는 말이다.

내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하고 가장 결정적인 첫 번째 일은 

세상의 이름으로 살지 않는 것이다.

그것이 주의 손이 함께 하시는 것이기에...

 

 

요한이 주의 말씀대로 된 것 처럼

주의 손은 말씀안에 있고

말씀대로 살때 주의 손을 잡을 수 있으며

말씀이면 충분하다는 말에 동의하기에,

 

 

일어나자 마자 말씀을 펼치고

아침을 먹기 전에 말씀을 먹으며

일 시작 전에 마음 가득 말씀을 채워 넣는다. 

(2022. 01. 05.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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