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다

2021.12.25 09:38

박상형 조회 수:3

맛있다(1:9~18)

 

 

믿음이란 무엇일까?

 

 

1. 찾아가야 한다?

 

우리의 믿음은 세상의 믿음과는 다르다.

세상에 떠도는 믿음은 찾아가는 것이다.

복 주시는 분이 자신을 찾아오는 정성을 보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한다.

 

 

그래서 쉽게 찾아갈 수 없는 높은 곳에 있기도 하고

그래서 일생에 세 번만 찾아가면 극락왕생한다는 곳도 있다고 하며

삼국지를 안 읽어본 사람은 있어도

유비가 제갈량을 세 번 찾아간 삼고초려란 말을 모르는 사람은 없지 않을까 싶다.

 

 

세상의 믿음은 찾아가는데 맞추어져 있다.

 

 

2. 찾아오셨다.

 

세상의 믿음과 달리 우리의 믿음은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찾아오신 분을 만나는 것이다.

 

(10)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11)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그가 찾아오신 것은 자기 땅이기 때문이며

자기 땅에 못 올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땅이 원래 내 땅이 아니라 그 분 땅이며

자기 땅에 오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 나의 믿음이다.

 

 

내 믿음은 나의 유익을 위해 빌 때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땅에 오신 그 분의 이름을 믿을 때 주어진다.

(12)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3. 말씀이 육신이 되어

 

그 분은 원래 말씀이었는데 육신이 되어 찾아오셨다.

 

(14)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육신이되시긴 했지만 그 분이 원래가 말씀이다.

그러므로 그 분을 영접하는 것, 그 분의 이름을 믿는 다는 것은

썩어 없어질 육신의 모습을 알아야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분의 원래인 말씀을 알고 믿는 것이어야 한다.

 

 

그 분을 알지만 그 분의 말씀을 모른다면

그 분을 영접하지 않는 것이고 그 분을 모르는 것일 수 있다.

 

 

4. 하나님을 보다

 

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다

 

(18)본래 하나님을 본 사람이 없으되 아버지 품 속에 있는

독생하신 하나님이 나타내셨느니라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모습을 감추시지도 않는다.

하나님을 본 사람은 없지만 당신을 보여주시려고 이 세상에 오셨다.

그러니 봐야 한다. 그러니 본래의 모습을 봐야 한다.

그 분은 말씀 안에 계신다.

그래서 그 분이 태어나신 오늘도 그 분의 말씀을 먹는다.

맛있다.

(2021. 12. 25.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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