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길은?

2021.12.16 08:07

박상형 조회 수:8

내 인생길은?(욥35:1~16)

 

 

1. 인간적인 하나님

 

하나님이신 예수님이 왜 세상에 내려 오셨을까?

 

구원이라는 전형적인 답변을 말하기 이전에

뭐 인간적인 대답은 없을까?

엘리후가 하나님은 인간적이시지 않다고 하니 말이다.

 

(5)우러러 하늘을 보십시오. 당신보다 훨씬 높이 있는 구름을 보십시오.

(6)당신이 죄를 짓는다고 그분께 무슨 영향이 있겠습니까? 

당신의 죄가 많다 해도 그분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7)당신이 의롭다 해서 그분께 무엇을 드리겠습니까? 

그분이 당신 손에서 무엇을 얻으시겠습니까?

 

 

맞다. 하나님은 사람의 무엇이 필요하신 분이 아니다.

그래서 하나님이시다.

그러나 하나님에게 사람은 필요하시다.

그래서 사람을 지으셨다. 하나님이시기에 필요없는 것을 

만드시지는 않았을 것이다.

 

 

성경에서 예수를 빼면 남는 것이 하나도 없듯이

하나님의 창조물에서 사람을 빼면 말이 되지 않는다.

 

 

2. 이래도 모르겠어?

 

음성을 듣기는 했지만 보지는 못했던 아브라함이

자신이 준비할 것을 하나님이 미리 준비해 주신 것을 알고는 한 말이

여호와 이레 였다.

 

(창22:14)아브라함이 그 땅 이름을 여호와이레라 하였으므로 

오늘까지 사람들이 이르기를 여호와의 산에서 준비되리라 하더라

 

 

하나님이 하늘에만 계시는 줄 알았는데

땅에서 사람과 함께 계신다고 하신다.

 

(마1:23b)그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 하셨으니 

이를 번역한즉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시다 함이라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하나님이 인간과 함께 하신다는 것을 친히 알려주시기 위해서 였다.

 

 

하나님이 인간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누누이 당부하고 알려주어도 못 알아먹으니

이래도 모르겠어? 하시면서 오신 것이 아닐까?

 

 

3. 욥의 침묵

 

세 친구들의 말에 열심히 대응하던 것과는 달리

욥이 엘리후의 말에는 침묵한다.

 

 

엘리후의 말이 구구절절 맞아 떨어져서

욥이 입을 닫았다는 그 말이 사실일까?

 

 

할 말이 없어서도 침묵을 하지만 

어이가 없어도 침묵을 한다.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한 말을 묘하게 짜집기한

엘리후의 말에 대응해봤자 입만 아플 것을 욥이 알았을 것 같다.

 

 

(12)그들이 거기에서 부르짖어도 아무 대답이 없는 것은 

악한 사람들의 교만 때문입니다.

(13)그들의 헛된 간구를 하나님께서 듣지 않으시고 

전능하신 분께서 주목하지 않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악한 사람들에겐 대답이 없다는 것은 맞는 것 같은데

하나님은 헛된 것에는 주목하시지 않는다는 것은 아닌 갓 같아서 말이다.

엘리후의 말 대로라면 세상은 옳은 일로만 가득 차 있어야 하는데

세상이 어디 그런가?

 

 

중요한 사실은 세상은 공평하지도 않고 옳지 않아보여도

세상을 움직이시는 하나님은 옳다는 것이다.

 

 

4. 하나님은 말씀안에 계신다.

 

 

하나님이 사람에게 일일이 대답하시지 않는 이유는

사람이 하나님을 알 만큼은 이미 알고 있으며,

모두가 알만한 것들은 하나님이 이미 보여주셨기 때문이다.

 

(롬1:19)이는 하나님을 알만한 것이 저희 속에 보임이라 

하나님께서 이를 저희에게 보이셨느니라

(20)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찌니라

 

 

하나님의 모습은 만물안에 있지만 하나님의 대답은 말씀안에 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대답을 들으려면 말씀을 보고 알아야 한다.

 

 

말씀을 안 보면 말씀이 말씀해 주실 리가 없다.

성령님은 불 받아라 하면서 두손 들어 하늘 향해 

삿대질 하는 곳에 계시지 않고 말씀안에 계시며 

그 말씀안에서 지금도 나에게 당신의 뜻을 알려주시고 계신다.

 

 

그래서 뵐 수 없으니 기다리는 일은 엘리후에게 맡기고

 

(14)당신이 ‘그분을 뵐 수 없다’고 할지라도 그분 앞에 심판이 놓여 있으니

 당신은 그를 기다리십시오.

 

 

나는 말씀안에서 주를 보고 당신의 말을 들으며

주와 함께 길을 걷고 싶다. 

 

 

인생 사진이 아닌 인생 길을...

(2121. 12. 1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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