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맛

2021.12.03 08:06

박상형 조회 수:2

은혜의 맛(딤후2:1~13)

 

 

디모데후서는 목회 서신이다.

바울사도가 아들 디모데에게 보내는 편지이고

바울 목사가 디모데 목사에게 보내는 편지이다.

 

 

말년인 바울목사가 디모데목사에게

가장 하고 싶은 말이 무엇일까?

 

 

1. 은혜베이스

 

바울은 디모데에게 은혜로 굳세어지라는 말을 한다.

(1)그러므로 내 아들아,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은혜로 굳세어라.

 

 

굳세라는 말은 뜻한 바를 굽히지 말고 밀고 나가라는 말이다.

그런데 굽히지 말고 밀고 나가는 것을

힘이나 돈이나 명예나 인기 같은 것,

특히 아버지 찬스로 하라는 말은 없고 단지 은혜로 하라고 한다. 

 

 

그것도 내 안에 있는 은혜도 아니고 

그리스도 예수안에 있는 은혜이다.

 

 

네가 받은 은혜라는 말을 안 한 것을 보면

한 번 받은 은혜가 아니고

계속 받으면서 가라는 말로 해석이 된다.

 

 

은혜가 없으면 나만 생각하게 된다.

은혜가 없으면 교회안에 있는 교인들만 생각하고

교회 밖에 있는 국민들은 생각 하지 않는다.

그러니 목사가 택시를 탔다고 거짓말을 했겠지

 

 

굳세긴 했는데 은혜가 아닌 거짓으로 굳세어졌다.

누구말대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파해야 할 사람이

바이러스를 전파해 버렸다.

은혜베이스가 아닌 믿음이라면 이런 일이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 같다.

 

 

2. 재료 조달

 

은혜베이스가 되기 위해서는 은혜라는 재료가 필요하다.

가짜 은혜가 아닌 위기상황이어도 진실을 말할 수 있는

진짜 은혜말이다

그 은혜를 어디서 조달해야 할까?

 

바울은 곰곰히 생각해 보라고 한다.

 

(7)내가 말하는 것을 곰곰이 생각해 보아라. 

주께서 모든 일에 네게 총명을 주실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곰곰히 생각해 봐도

나에게서는 찾을 수 없고

더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를 부르신 분이 주시는 것이었다.

 

 

그것은 주인을 기쁘게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고(4)

규칙대로 경기를 하는 사람(5)

열심히 일 하는 농부에게만 주시는 것이 아니라(5)

내게 아무것도 안 주고

내가 하는 것을 봐서 내 몫을 주시는 것도 아니며

부르시고 일을 시키시기 전에 주인이 이미 주신다는 것이다.

 

(6)열심히 일하는 농부가 수확물의 첫 몫을 받는 것이 마땅하다.

 

 

그러므로 은혜를 받지 않았다면

은혜가 어떤 것인지 잘 모르다면 섣불리 일하지 말아야 한다.

 

 

3. 맛

 

은혜를 믿음의 베이스로 만들기 위해서

은혜가 맛이 나기 위해서는 재료를 잘 넣어야 한다.

은혜베이스는 사람의 대박 맛집이나 전통 맛집의 비법과는 다르다.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오랜 기간동안 사람이 못 찾은

기막힌 맛을 찾아내는 것이 아니라 

단 한가지 재료인 말씀만 넣으면 된다.

 

(9)그 복음으로 인해 내가 범죄자처럼 사슬에 매이기까지 

고난을 당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말씀안에 고난을 참고 견디는 법

주와 함께 죽고 사는 법

주를 부인할 수 없는 이유등이 모두 담겨져있다.

 

 

나는 맛을 내지 못하지만 말씀은 맛을 낼 것이며

나는 거짓을 말하고 나를 부인하는등 신실하지 못하지만 

그 분은 언제나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그분의 맛을 내기 위해서

그분이신 말씀을 먹는 것은 그분과 함께 살지 않을 사람이라면 모를까

그분과 함께 살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아주 당연한 일이다.

 

(13)우리가 신실하지 못할지라도 그분은 언제나 신실하시다. 

그분은 자신을 부인하실 수 없기 때문이다.

 

 

향수를 뿌려 몸의 냄새를 없애기 보다는

말씀을 먹고 맛이 나는 삶을 살고 싶다.

은혜의 맛...

(2021. 12. 03.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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