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은 사도입니까?

2021.12.01 08:07

박상형 조회 수:2

바울은 사도입니까?(딤후1:1~7)

 

 

바울이 자신을 그리스도의 사도라고 소개를 한다.

 

(1)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예수님은 바울을 사도로 임명한 적이 없었다.

그런데 어떻게 사도가 된 것일까?

 

 

하긴 예수님께 직접 임명을 받은 사도들도 바울의 사도됨에 대해

딴지를 건 적이 없었고,

유다의 탈락으로 인해 12번째 사도를 뽑을 때 제비를 뽀은 것을 보면

사도가 꼭 예수님이 임명해야지만 되는 것은 아닌 것 같다.  

 

 

누구나 사도가 될 수 있다는 말이 아니라

어떤 역할을 하고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 사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이스라엘이 잘나서 선택이 된 것이 아니고

12사도 역시 특별함에 기인해 사도로 뽑힌 것이 아닌 것 처럼

사도라는 직책에 의미를 부여하지 말고

바울의 삶과 그의 믿음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어서 말이다.

 

 

사도란 무엇을 하며 사는 사람일까?

 

 

1. 하나님의 뜻

 

바울은 하나님의 뜻을 모르고 

하나님의 뜻인 예수 믿는 자를 잡으러 다니며 

하나님의 뜻에 반하던 일을 했던 사람이었다.

 

 

이런 사람도 사도가 된 것을 보면

사도됨에 자격이 없는 것은 분명한 것 같다.

 

 

사도는 인간의 자격에 따라서 되는 것이 아니다.

신학교 안 나와도 될 수 있고

예수를 안 믿던 사람이 될 수도 있다.

 

 

사도는 인간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뜻으로 인해 되어진다.

사람의 뜻으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하나님의 뜻은 바울에게 있었고

바울은 하나님의 뜻에 의해 사도가 되었다.

 

 

2. 하나님의 뜻,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모른다.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선 일단은 모른다부터 시작해야 한다.

천사라면 모를까 죄인의 옷을 입고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도록 되어 있는 사람이

하나님의 뜻을 알 수는 없다.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의 마지막을 보면 알 수있다.

마지막까지 예수를 전하려는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이다.

 

 

바울사도는 예수가 한 하나님 증거를 마지막까지 하고 있었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사람을 만나 그 일을 인수인계하고 있었다

 

(6)그러므로 내가 너를 일깨워서 내 안수를 통해 

네가 받은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 일 듯 일으켜 주고자 한다.

 

 

바울은 지금 감옥에 있다.

디모데를 일깨우려 한다고 하지만

그를 일개울 직접적인 힘도 사라진 상태이고

예전처럼 천사들이 와서 옥문을 부수고 데려가지도 않는 상태였다.

아마 누구보다도 자신의 상태가 마지막임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도 바울은 하나님께 받은, 

예수가 하신 그 일을 포기하지 않고 있다.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은 바울 처럼 끝까지 하는 사람이다.

 

 

3. 끝까지 할 수 있는 비결

 

끝까지 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없다.

사람인 나에게는 그런 비결이 없다는 말이다.

 

 

만약 나의 재능으로 주의 길을 걸어간다면

장담하건데 그 길 끝까지 못 갈 것이다.

그 길은 내 힘으로 가는 길이 아니기 때문이며

그 길은 내 힘 내려놓아야 갈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다.

 

 

바울은 힘 있는 로마시민권도 내려놓고

아름다운 미래인 대제사장직도 내려 놓고

자신을 죄인중의 괴수라고 부르며 그 길을 갔다.

 

 

4. 무엇으로 그 힘 뺄 수 있을까?

 

힘 빼는 내 방법은 없고 예수의 방법이 있다.

그 방법은 내가 죽는 길이 아닌 사는 길인데,

그것은 예수를 먹는 것이다.

예수를 먹으면 내가 빠진다.

 

 

제발, 예수인 말씀을

기도나 예배 봉사와 전도등과 같은 선에 놓지 말았으면 좋겠다.

말씀은 예수님이지만

다른 것들은 예수님에게 속한 것들이다.

우리의 기도가 답이 아니라 말씀이신 예수가 답이다.

 

 

말씀이 들려왔고

말씀으로 바울은 사도가 되었다.

 

(행9:5)그래서 그가 "주님, 누구십니까?" 하고 물으니, 

"나는 네가 핍박하는 예수다.

(6)일어나서, 성 안으로 들어가거라. 네가 해야 할 일을 

일러 줄 사람이 있을 것이다" 하는 음성이 들려왔다.

 

 

그 분이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고

그 분이 말씀이 되어 성경안에 계시며 

우리가 자신안에 머물며 자신을 먹기를 원하신다.

 

(요6:56)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사람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요15:7)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말씀을 찰떡 같이 알아듣는 나의 디모데인

마순장님이 갑자기 보고 싶다.

근데 나이차이가 별로 안나서...

(2121. 12. 01.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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