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를 순 있지만 헷갈려서는 안되는 것(하박국3:1~19)

 

 

우리네 교회의 주된 신앙이 있다.

그것은 주된 예수를 믿는 것이 아니라

성공이라는 세상주를 믿는 것인데,

 

 

세상보다 높아지지 못하는 교회는 

이제 교회로도 취급받지 못하는 시대가 된 것 같다.

 

 

교회는 성공보다는 부흥을 갈망해야 한다

부흥은 사람이 늘어나고 건물이 커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 커지고 왕성해지는 것이다.

 

 

교회가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비중을 두느냐가

부흥의 관건인데

교회가 성공이라는 세상의 논리에 밀리고 말려

부흥을 저 멀리로 밀어낸 것 같아 보인다.

 

 

하박국 선지자가 교회의 부흥을 노래한다.

하박국 선지자가 말하는 부흥은 열매 있음이 아니라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것이었다.

 

(17)무화과나무가 싹이 트지 않고 포도나무에 열매가 없다고 해도, 

올리브 나무에서 수확할 것이 없고 밭은 먹을 것을 생산하지 못해도, 

우리 안에 양 떼가 없고 외양간에 소가 없다 해도,

(18)나는 여호와를 기뻐할 것이고 나의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즐거워할 것입니다.

 

 

열매가 없어도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는 교회가 있을까?

어떻게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을까?

 

 

1. 잃어버린 것

 

교회가 잃어버린 것이 있다

아니 헷갈린 것이라고 하면 말이 조금 부드러워질지도 모르겠다.

 

 

교회가 헷갈린 것은 순서였다.

교회의 1순위는 예수님인데

교회는 예수님을 1순위에 두지 않았다.

저마다 1순위에 둔 것이 달라서 그럼 뭐를 1순위에 두었는데?

라는 질문에는 답하기는 곤란하다.

 

 

또, 무슨 소리냐!, 웃기지 말아라!

우리교회는 그런 적 없다! 모욕하지 말라!며

돌을 집어들지도 모르겠지만 사실이다.

 

 

교회가 예수를 1순위에 두지 않았다는 것은

말씀을 1순위에 두지 않았다는 말이다.

 

 

목사만 말씀을 전하고

성도들은 듣기만 한다면 그렇다.

 

 

목사가 성도에게 전하는 설교만 하고 

자신에게 전하는 묵상은 하지 않으면 그렇다.

 

 

교회가 문제가 생기는 것은 

교회에 말씀이 1순위가 되지 않아서이며

교회에 문제가 생겼을 때 말씀이 아닌 다른 곳에서 원인을 찾아서이다.

 

(행6:2)그래서 열두 사도가 제자들을 모두 불러놓고 말하였다.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일은 제쳐놓고서 

음식 베푸는 일에 힘쓰는 것은 좋지 못합니다.

 

 

교회의 1순위는 말씀이며 교회의 문제는 말씀없음이다.

이것이 초대교회에는 있었는데 지금 교회가 잃어버린 것들이다.

 

 

2. 교회의 부흥

 

회복은 잃어버린 것을 찾아 원래의 상태로 되돌아가는 것이지만

부흥은 다시 살아나는 것이다.

교회는 회복하려고 하기 보다는 부흥해야 한다.

 

 

회복은 어딘지 모르게 숨어있는 사람의 힘으로 하려는 경향이 있고

부흥은 내 힘은 전혀 없는 온전한 말씀의 힘으로 하는 것이라

생각되기 때문이다.

 

(19a)주 여호와께서는 내 힘이십니다. 

그분은 내 발을 사슴의 발처럼 만드시고 

그분은 높은 곳에서 나로 하여금 뛰어다니게 하십니다

 

 

교회는 돌아가려고 해서는 안되고 새로 시작해야 한다.

돌아가고나면 사람과 건물의 크기에 또 시선을 돌릴 것이 뻔하다.

 

 

교회에 한 사람의 교인이 늘어나지 않아도

교회에 말씀이 왕성해진다면 부흥이 된 것이다.

사람이 많이 왕래하는 것이 부흥이 아니라

말씀이 왕성해지는 것이 부흥이기 때문이다.

 

 

말씀이 1순위가 되고, 말씀으로 부흥이 되어

하나님으로만 기뻐할 수 있게 되면

목사와 그 식구들만 잘 먹고 잘 사는 대형교회가 과연 생길 수 있을까?

 

 

어제 성경공부에는 6명중 3명이 불참을 했다.

한 사람은 근무, 또 한사람은 외출, 세번째 사람은 원인미상이다.

 

 

어제 성경공부에는 한 형제의 8살된 자녀가 참석을 했다.

예리한 질문, 피튀기는 설전이 공부시간에 시전(示展)되지는 않았지만

정답인 말씀이 있고, 앞니가 두 개나 빠진 어린아이도 있어서 행복했다.

 

우리 성경공부 모임에 부흥의 시동이 걸린 것 같다.

부릉...부릉... 부~으흥

(2021. 11. 3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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