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살리라

2021.11.28 07:10

박상형 조회 수:10

믿음으로 살리라(하박국2:1~8)

 

 

하나님이 하박국 선지자에게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4)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믿음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일까?

의인이 가진 믿음이란 어떤 믿음이며

히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이란 어떤 믿음일까?

 

 

1. 질문하는 삶

 

하박국이 하나님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1)내가 내 파수하는 곳에 서며 성루에 서리라 그가 내게

무엇이라 말씀하실는지 기다리고 바라보며 나의 질문에 대하여

어떻게 대답하실는지 보리라 하였더니

 

 

믿음은 질문하는 삶이다.

의인은 질문도 없는 완벽한 사람이 아니라 질문하는 사람이다.

질문을 하면 하나님의 대답을 들을 수 있으며

대답을 들으면 내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다름을 알게 된다.

 

 

질문을 통해 나의 실체를 알아가고

대답을 통해 내 속에 무엇이 차 있는지를 알게 되는 것이

믿음의 삶이다

 

 

교회 안에는 질문이 있어야 된다.

이해되지 않는 설교에 대한 질문도 있어야 하고

하박국처럼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뜻에 대해 질문해야 한다.

 

 

나쁜 질문이 아니라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

답을 정해놓고 질문하는 것은 나쁜 질문이지만

듣고 실천하기 위해서 하는 질문은 좋은 질문이다.

 

 

2. 읽을 수 있는 삶

 

질문을 했으면 들어야 한다.

질문은 내 생각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생각을 듣는 것이다.

 

 

하나님의 생각은 하늘구름에 써 있지 않고,

하나님의 대답은 천둥소리로 들려지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말씀에 있고 말씀 안에서 찾을 수 있다.

 

(2)여호와께서 내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는 이 묵시를 기록하여

판에 명백히 새기되 달려가면서도 읽을 수 있게 하라

 

 

말씀을 읽어야 한다.

내 생각을 뺀 채로 말씀을 읽어야 한다.

말씀을 먹어야 한다.

하나님의 생각이 내 안에 머무르기 위해 말씀을 먹어야 한다.

 

(15:7)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3. 믿음의 삶

 

하박국에게 하나님이 때를 알려주신다.

그 때는 더뎌보여도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할 것이라고 하신다.

 

(3)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그 종말이 속히 이르겠고

결코 거짓되지 아니하리라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그 때를 재촉하지 말고

그 때를 의심하지 말며

그 때를 기다리라는 것이 하나님의 대답이었고

믿음으로 살라는 말이었다.

기다릴 수 없는 것은 믿음이 아니다.

 

 

의인이 믿음으로 살 것이라는 말은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서 이루어질 것을 소망하며

죽을 때 까지 기다리며 사는 그런 삶이 아닐까?

 

 

끝까지 기다리기를 소망하지만

끝가지 기다릴 수 있는 방법을 알지 못하기에

말씀을 뜯어먹고 있다.

(2021. 11. 28.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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