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이 말이 맞다면

2021.11.25 05:47

박상형 조회 수:46

욥이 말이 맞다면(31:1~23)

 

 

욥이 자신이 살아온 삶의 내용을 말한다.

그런데 이거슨 사람의 삶이 아닌 것 같다.

 

(1)내가 내 눈과 언약한 것이 있는데 어떻게 처녀에게 한눈을 팔겠는가?

(5)내가 잘못된 길로 갔거나 내 발이 속이는 데 빨랐는가?

(9)내 마음이 여자의 유혹에 빠져 내 이웃집 문 앞을 기웃거리기라도 했다면

(13)내 남종이나 여종이 나에 대해 원망이 있을 때 내가 그들의 말을 무시해 버렸다면

(16)내가 가난한 사람의 소원을 들어주지 않았거나 과부의 눈으로 실망케 했던가?

(17)나만 혼자 내 몫을 먹고 고아들과 나누어 먹지 않았던가?

 

 

욥은 잘못된 눈을 가지지 않았고

잘못된 길도 가지 않았으며

종들의 말도 무시하지 않았고

가난한 사람과 과부의 소원을 들어주었다.

 

 

천하의 다윗도 이렇게 살지 못했고

천하 중의 천하인 모세도 이런 삶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1. 욥의 말이 맞다면

 

욥의 말이 맞다면

내가 하나님께 받을 유산은 없을 것 같다.

 

(2b)위에 계신 하나님이 내게 주실 몫이 무엇이겠으며,

높은 곳에 계신 전능하신 분께서 내게 주실 유산은 무엇이겠는가?

 

 

욥이 말이 정말 맞다면

내 삶에서 내가 나에 대해 할 말은 더 이상 없을 것 같다.

 

(22)내 팔이 부러져도 할 말이 없다. 내 팔이 어깻죽지에서 빠져 나와도 할 말이 없다.

 

 

욥이 말이 맞다면

그런 욥도 고난을 받고 있는 것을 보면

내가 무슨 어려운 일을 당해도 누구를 원망할 일은 없어야 할 것 같다.

 

 

욥의 말에 기가 죽는 것은 사실이지만

욥이 말이 거짓이길 바라지 않는다.

 

 

욥의 말이 맞다면

누가 감히 욥에게 건방지다고 말할 수 있을까?

욥을 비난하고 정죄한 모든 사람들이 건방진 것이지...

 

 

욥에게 한 마디 아니 한 소리를 할 마음이라도 가진 사람은

욥에게 무릎 꿇고 사과해야 할 것 같다.

 

 

이러니 하나님이 사탄에게 욥을 소개했겠지

이러니 사탄이 주최한 고난대회에 하늘의 대표선수로 욥이 뽑혔겠지

 

 

2. 착하게 살자

 

오늘부터 마음에 참을 인자를 새겨 넣고

어제보다 조금 더 착하게 살아야 겠다.

 

 

하나님을 알고 있고 마음에 말씀을 두고 있는 욥이

오늘 더 존경스럽다.

(2021. 11. 2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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