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 먹고 또 먹어도

2021.11.19 07:48

박상형 조회 수:4

보고 또 보고 먹고 또 먹어도(욥28:1~11)

 

 

욥이 사람의 지혜를 말한다.

욥의 이런 지식은 어디서 얻은 것일까?

 

 

1. 어떻게 알았지?

 

금은 불에 타지 않고 불로 제련해서 순금을 만들수 있다는 것,

철이 흙속에 들어있다는 이 상당히 어려운 지식을 

아브라함과 동시대인물이라는 욥이 어떻게 알았을까?

 

(1)은을 캐는 광산이 있고, 금을 정련하는 제련소도 있다.

(2)철은 흙에서 캐어 내며, 구리는 광석을 녹여서 얻는다.

 

 

지구가 둥글다고 말했다고 죽임을 당한 사람도 있는데

그 보다 수천년 전의 사람인 욥이

땅 아래 용암이 있다는 것은 또 어떻게 알았을까?

 

(5)땅 위에서는 먹거리가 자라지만, 땅 속은 같은 땅인데도 

용암으로 들끓고 있다.

 

 

설마 당시에 터널과 댐까지 있었던 것은 아니었겠지?

 

(10) 그 바위를 뚫어 물길을 내고 그 눈으로 모든 보물을 찾아내며

(11) 강을 둑으로 막고 숨겨진 것들을 훤히 드러낸다.

 

 

2. 어떻게 믿었을까?

 

나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을 어떻게 믿었을까?

 

성경책을 수도 없이 읽었고, 설교를 수 없이 들었으며

교회를 수 십년을 다녔어도 믿겨지지 않던 그 일이

어느 날 한 순간에 믿어졌으니 말이다. 

 

 

성경말씀이 예수님이라는 사실을 난 또 어떻게 믿은 것일까?

 

한낱 종이위에 기록된 많은 책들중의 하나라고 치부해도 될텐데 

이십여년간을 매일 일어나자 마자 먼저 들여다 보고

하루라도 안 보면 나사 빠진 기계 같은 모습으로 다니며,

책속의 주인공과 울고 웃고 기뻐하고 감동하며 이러고 있으니 말이다. 

누가 보면 미친놈인줄 알겠네!

 

 

3. 알려주시는 분

 

사람에게는 지혜를 주시고

말씀이 예수님이시라는 것을 알려주시는 분이 있다.

그 분은 성령님이시다.

 

 

그분에게 받은 지혜는 자신의 욕심을 위해 사용되지 않으며

그 분에게 미치면 미쳐도 곱게 미친다.

 

 

그 분은 내 개인이 잘 먹고 잘 살라고 지혜를 주신 것이 아니며

남의 돈, 남의 마음 훔쳐서 개인 주머니를 차라고 

말씀을 주신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지혜는 내가 잘 나서 나 잘 살라고 받은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라고 그 분이 알려줘서 알게 된 것이며,

 

 

구원은 내게 무엇이 있어서 받게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누구인지를 알게하려고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후에 대하게 된 말씀은 하나님을 더 알게 해주시고 

하나님을 더 알게 되니 말씀도 더 좋아하게 되어서 

매일 보고 또 보고 매일 먹고 또 먹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질리지도 않고 더 신기하게도 매일 새롭기까지 하니...

 

 

이 신기하고 귀중한 것을 공짜로 받았으니

나 역시 당신의 뜻에 따라 차비(실비) 정도만 받고 

돌려드릴 것을 나에게 약속해 본다.

(2021. 11. 1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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