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 쓰임받는다는 것

2021.11.16 08:14

박상형 조회 수:7

하나님께 쓰임받는다는 것(욥26:1~14)

 

 

전에는 힘이 있었으나 지금은 그 힘이 없어졌고

상당한 지혜도 가지고 있었던 욥 같은데

그것이 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었다.

 

 

친구들과 욥이 하나님이 누구이신지를 두고 논쟁하는 것을 보면

하나님이 자신이 누구인지를 알려주기시 위해서 

이러한 일을 벌이신 것 같기도 하다.

욥이 하나님을 몰라서가 아니라

더 많이 알기를 바라시는 마음에서 말이다.

 

 

욥은 지금 하나님께 쓰임을 받고 있다.

하나님은 욥의 어떤 것을 쓰시는 것일까?

하나님은 사람의 어떤 부분을 사용하시고 싶으신 것일까?

 

 

1.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사람

 

하나님은 당신을 알리고 싶어하신다.

피조물이 조물주인 하나님을 아는 것은 당연하지만

타락한 피조물은 자신이 하나님인줄 알고

하나님이 되려고 까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사람이 한 것이 아님을 아는 그 사람을 사용하신다.

 

 

2. 힘이 센 사람

 

그래서 하나님은 힘이 센 사람을 쓰시지 않는다.

힘이 센 사람을 사용하면 하나님이 하신 일이 아닌

힘이 센 그가 한 일이 되기 때문이다.

 

(2)자네들이 힘없는 사람을 잘도 도왔구나! 약한 팔을 잘도 구해 냈구나!

 

 

힘도 하나님이 주신 것인데

사람의 힘 정도야 사탄이 툭 치면 없어지고 마는 것인데

힘이 조금 센 사람은 힘으로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사람의 힘을 사용하시지 않는다.

 

 

3. 망할놈의 지혜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이 가장 큰 지혜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지혜는 있을 수 없다.

지혜롭다면서 하나님을 모른다면

망할놈의 지혜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3)자네들이 지혜 없는 사람에게 무슨 조언을 했다는 건가? 

큰 깨달음이라도 가르쳐 주었다는 건가?

 

 

하나님은 망할 지혜를 가진 사람을 쓰시지 않는다.

그냥놔두어도 망할 놈을 사용하실 이유가 없다.

 

 

지혜롭다면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알고

어떤 사람을 사용하시는지를 알기에

하나님 까불지말라는 등의 막말은 결코 입에서 나올 수 없다 

그런말을 듣고도 좋아라 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이다.

 

 

하나님이 욥을 사용하시는 이유는

욥의 지혜가 하나님을 아는 지혜이기 때문이었다.

욥은 경배할 때가 아닐때에도 하나님을 경배했었다.

 

 

4. 내가 빠진 사람

 

하나님은 내가 있는 사람을 쓰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내가 빠진 사람을 사용하신다.

내가 하나님이 들어오시는 것을 막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나를 돌파하실 힘이 없어서가 아니라

당신이 지은 사람을 존중해주시기 때문이다.

 

 

나라는 놈은 번식력이 무지하게 높아

조금만 존재해도 순식간에 가득차기 때문에

내가 자리잡을 틈을 주지 말아야 한다.

 

 

말씀은 나를 잡는 특효약이다.

예수님은 추수때까지 놔두라고 하셨지만

말씀은 알곡속에 숨어 있는 잡초인 나만 골라

뽑아낼 수 있는 효능이 있다.

 

 

내가 나를 잡으면 안된다.

나는 나를 늘 허용하기 때문이다.

말씀이 나를 잡아내시는 것이어야 한다.

 

 

내가 말씀을 먹는 것이 아니라 말씀이 말씀을 먹게 하신다.

말씀이 말씀을 거르지 않게 하시고 계속해서 치열하게 

나에게 말씀을 먹이시는 이유는 나를 잡아빼내기 위해서이다.

 

 

내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것일때

내가 나를 주장하지 않는 원래의 상태가 되는 것,

이것이 하나님이 나를 사용하시는 것이다.

 

 

무엇이 되고, 무엇을 하고, 무엇을 이루는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이 되는 것, 그것이 하나님께 사용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욥이 완전한 당신의 것이 되기를 원하셔서

지금 욥을 사용하시는 중이다.

 

 

내가 나를 주장하지 않는, 내가 빠진, 

내 주장없는 나의 믿음의 삶을 소망하며

오늘도 하나님의 소리를 들으며 먹는다

 

(14)오, 이런 것들은 그분이 하신 일의 일부분일 뿐이라네. 

그분에 대해 듣는 것은 희미한 소리일 뿐이라네. 

과연 권능에 찬 우렛소리를 누가 깨달을 수 있을까!”

(2021. 11. 16.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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