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눈여겨 보는 사람

2021.10.28 08:27

박상형 조회 수:6

하나님이 눈여겨 보는 사람(욥14:1~12)

 

 

하나님은 어떤 사람을 눈여겨 보실까?

하나님에게 잘 보이려면 무엇을 잘해야 할까?

 

 

1. 따지는 욥

 

욥이 하나님에게 따지고 있다.

길지도 않는 사람의 인생에 왜 고난을 주시느냐고

제발 자신에게 신경끄시라며 하나님께 항변을 하고있다.

 

(1)여자가 낳은 사람은 사는 날이 얼마 되지 않고 고난으로 가득해

(2)꽃처럼 피어났다 시들어 버리고 그림자처럼 덧없이 사라지는데

(3)주께서 그런 사람을 눈여겨보시겠습니까? 

주께서 나를 데려가 심판하시겠습니까?

 

 

욥은 하나님이 깨끗한 것을 좋아하시며

그런 향기를 풍기며 사는 사람을 눈여겨 보시지만

세상에 그런 사람이 어디에 있겠느냐고 항변을 한다.

 

(4)누가 더러운 것 가운데 깨끗한 것을 낼 수 있겠습니까?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친구들의 말에 의하면 

이렇게 건방진 말투로 천하의 하나님께 따지는 욥은

하나님은 사랑스러운 눈으로가 아닌

징계대상으로 눈여겨 보실 것 같다.

 

 

2. 욥을 눈여겨 보신 하나님

 

하나님은 욥을 눈여겨 보셨을 뿐더러

사탄에게도 소개하시고 칭찬하셨다.

 

 

하나님이 욥을 잘 모르고

자식 숫자대로 제사를 드리는 욥의 신앙에 현혹이 되셔서 

욥을 사탄에게 소개할 정도로 칭찬을 하신 것일까?

 

 

하나님이 고난을 당한 욥이 이렇게 막말을 하면서 나올줄 모르고

욥을 이 세상에서 최고라고 하신 것일까?

 

 

아닐 것이다.

하나님이 욥을 칭찬하셨다는 것은 

지금의 것보다 더한 것이 욥에게 있다 할지라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3. 세상의 논리

 

하나님의 방식은 세상의 논리와 다르다.

세상의 눈으로 욥을 바라볼 수 없다.

 

 

욥이 아내의 말을 듣고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었다면

친구들의 말대로 욥이 하나님을 잘 모르는 것이라면

하나님이 사탄에게 한 칭찬은 하나님이 욥을 잘 못 알아서 벌어진

잘못된 일이 되고 결국 사탄이 승리를 하게 된다.

 

 

하나님은 욥을 알고 계셨고

욥이 이럴 것도 다 알고 계셨지만

욥을 사탄에게 소게하셨고 칭찬하셨다.

 

 

4. 하나님이 욥을 칭찬하신이유

 

하나님이 욥을 칭찬하신 이유는

정직과 하나님을 경외함이었다.

 

(1:8)주님께서 사탄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내 종 욥을 잘 살펴 보았느냐? 

이 세상에는 그 사람만큼 흠이 없고 정직한 사람, 

그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은 없다."

 

 

욥의 정직함은 형식이 몸에 베이지 않은 솔직함이었고 

그래서 자신 안에 있는 말을 다 내 뱉을 수 있는 것이고

경외함은 제사를 잘 드리고 예배를 철저히 드려서가 아닌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의 논리 속에 빠져있지 않기 때문이었다.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경외함은

사람에게 무엇을 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당신이 만든 인간이 사탄이 지배하는 세상속에 빠져있지

않음을 증명하며 사는 것이라 생각이 된다.

 

 

사탄의 논리는 틀리고 하나님이 맞다는 것을 

인간이 증명하며 사는 것,

그것이 욥에게 맡겨진 과제였고 

그것이 바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라는 생각이다.

 

 

5. 나의 경외함

 

나의 경외함은 죄를 짓지 않는 것이 아니다.

물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의 경외함은 주일성수나 새벽기도등의 형식적인 예배에 있지 않다.

물론 주일을 지키는 것과 기도를 빼먹지도 않으려고

노력할 것이다.

 

 

나의 경외함은 내 도시를 성시화 하고

내 직장 내 가족을 모두 주님께로 오게하는 데에 있지 않다.

물론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전도는 계속 할 것이다. 

 

 

나의 경외함은 주님이 내 안에 계시는 것이다.

나의 경외함은 나의 한계를 인정하며 내가 사는 날 동안

주님이 주시는 말씀을 먹고 

사탄이 주는 세상의 먹이를 거부하며 사는 것이다. 

 

(5)사람이 사는 날이 정해져 있고 그 달수가 주께 있는 것을 보면 

주께서 사람이 넘을 수 없는 한계를 정해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맞고 사탄이 틀렸음을 증명하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아가는 내 믿음의 삶이 되길 

오늘도 간절히 소망해 본다

(2021. 10. 28.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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