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지만 같다

2021.10.24 07:59

박상형 조회 수:9

다르지만 같다(12:1~12)

 

 

같지만 다른 것과 다르지만 같은 것 중

어느 것이 좋은편 일까?

 

 

1. 같지만 다르다

 

욥과 세 친구의 마음이 그렇다는 말이다.

욥과 세 친구는 하나님을 아는 것은 같은 것 같지만

하나님에 대해 아는 내용은 서로 달랐다.

 

 

욥과 세 친구는 모두 하나님을 알고 있었다.

모두 하나님의 전능하심을 찬양하고 있었고

그 분의 능력을 인정하고 있었다.

하나님을 능력을 아는 것에서 욥과 세 친구의 다른 것은 없었다.

 

(9)여호와의 손이 이 일을 하셨다는 것을 이 모든 것들 가운데

그 어떤 것이 모르겠는가?

(10)모든 살아 있는 것들의 목숨이 그 손에 달려 있고 모든 사람의 호흡이

그 손에 달려 있는 것이네.

 

 

2. 다른 것

 

하나님을 안다고 하나님에 내용에 대해

같은 마음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세 친구는 모두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노래하면서도

사람의 인과응보를 말했다.

죄를 지은 것이 있기에 벌을 받는 것이라는 말이었다.

 

 

욥 역시 하나님의 주관하심을 노래했지만

사람의 활약을 말하지 않고

사람의 일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주관인 것이지

사람의 인과응보로만 설명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6)강도들의 장막의 일이 잘되고 하나님의 진노를 자아내는 사람들이

무사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의 손에 풍성하게 주셨기 때문이네.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의 마음이 서로 다르다

 

 

3. 내가 아는 하나님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는 자체가 잘못이다.

하나님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사람은 없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졌다고

하나님이 사람의 마음에 당신이 들어갈 자리를 비워두었다고

하나님을 다 안다고 착각해서는 안 된다.

피조물은 죽었다 깨어나도 조물주를 알 수 없다.

 

 

하나님이 인간을 종이라고 띠워 주니까

신부라고 해주고 친구라고 귀여워 해 주니까

겁을 상실하고 기어올라도 한참을 기어올라온 것 같다.

 

 

같은 피조물과인 동물도 사람을 잘 모르는데

과도 겁나게 차이나는 피조물인 사람이

조물주를 다 안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다.

 

 

4. 아는 방법이 있다.

 

그러나 하나님이 누구신가?

자신을 아무도 모르게 비밀의 병풍 뒤에 가려두신 뒤

사람이 잘못할 때마다 천벌을 내려

맹목적인 순종을 강요하시는 분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해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고

오히려 그 반대의 경우로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 분이 예수님이시고

그 방법이 십자가이며

그를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말씀이다.

 

 

예수를 모르고는 십자가는 더욱 모르며

말씀은 쳐다보지도 않는다면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인간의 방법은 일도 없다.

 

 

자연의 만물 속에 계신 하나님의 속성을

자연을 망가뜨리고 있는 인간이 알 수는 없을 것 같고

이제 하나님을 알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말씀뿐이다.

 

(1:20)이 세상 창조 때로부터, 하나님의 보이지 않는 속성,

곧 그분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은, 사람이 그 지으신 만물을 보고서

깨닫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은 핑계를 댈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설명할 수 없이 크신 분이시지만

하나님의 마음은 한분 예수에 있다.

 

 

성경말씀은 많고 서로 다른 것 같지만

말씀에 우리의 마음이 있어야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질 수 있다.

 

 

같아 보이지만 다른 것보다는

다르지만 같은 것이 더 좋을 것 같다.

(2021. 10. 24.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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