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던 일

2021.10.06 08:17

박상형 조회 수:13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던 일(욥3:11~26)

 

 

1. 성도의 삶

 

하나님이 사탄에게 부추김을 받았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욥이 두 번째로 고난을 당하도록 허락하신 것은

사탄의 말에 동의 하시고 욥을 시험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욥은 이미 시험에 통과했다.

 

 

하나님은 시험에 통과한 욥으로 하여금

사탄의 말이 틀렸음을 입증하시길 기대하셨다.

욥의 믿음으로 사탄을 혼내 줄 수 있기를 원하신 것 같다.

 

 

하나님은 구원받은 성도가 믿음의 삶으로 사탄에게 대항하고 

사탄을 혼내길 원하신다.

 

 

2. 두려워 하고 무서워 하던 일

 

욥에게도 두려워하고 무서워 하던 일이 있었다.

 

(25)내가 그토록 두려워하던 것이 내게 닥쳤고 

내가 무서워하던 일이 내게 일어났구나.

 

 

욥은 그것을 위해 번제를 드렸고

그것이 자신에게 다가오지 않기를 기도했다.

 

 

그러나 믿음의 삶은

두려워하고 무서워하는 고난이 나에게 다가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

그것이 다가왔을 때 그것을 어떻게 다루어 나가는데 있다.

 

 

믿음은 기쁘고 즐거울 때만 믿음이 아니라

두렵과 무서울 때도 믿음이기 때문이다

 

 

믿음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할 때보다는

두렵고 무서울 때 더 진가가 드러난다.

세상은 천국같은 쉼을 얻는 곳이 아니기 때문이며

성도가 아직은 세상에서 살아야 하기 때문이다.

 

(17)거기는 악인이 소란을 멈추고 지친 사람들이 쉼을 얻으며

(18)갇힌 사람들이 함께 쉬고 억압하는 자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 곳이다.

(19)거기서는 작은 사람, 큰사람이 함께 있고 종이 그 주인에게서 

놓여 있지 않는가!

 

 

3. 전투준비

 

욥이 속에 있는 모든 것을 드디어 쏟아낸다.

하나님이 인정한 의인인 욥 속에도 이런 것들이 들어있었다.

 

(11)내가 왜 모태에서 죽지 않았던가? 

그 배 속에서 나오면서 왜 숨을 거두지 않았던가?

(12)나를 받을 무릎이 왜 있었던가? 나를 먹일 유방이 왜 있었던가?

 

 

경기이든지 전투이든지 그것을 잘 수행하기 위해선 

방해되는 것들을 먼저 비워내야 한다.

그것은 세상에서 행복했던 기억들이 될 수도 있고 

아주 소중히 여겼던 그러나 집에 두고온 물건들이 될 수도 있다.

 

 

욥이 오늘 쏟아내는 것이 신세한탄이 아니라 

사탄과의 마지막 전투를 하기 위한 준비행동 이었으면 좋겠다. 

 

 

4. 믿음은 비우는 것

 

믿음은 비우는 것이다.

부자 청년은 영생을 얻으려고 했고

베드로는 모든 것을 버리고 쫒았으니 무엇을 얻게 되느냐고 물었다.

 

 

부자청년은 돈을 못 버렸고

베드로는 욕심을 못 버렸다.

 

 

믿음은 얻는 것이 아니라 버리는 것이다.

버리면 가리워졌던 믿음이 더 선명해 진다.

버리면 버릴 수록 믿음은 더 선명해 지지만

얻으려고 하면 할 수록 믿음은 더 가리워진다.

 

 

하나님이 사탄의 말을 들은 것 같아보이지만

하나님은 사탄을 이용해 욥의 모든 것을 비우시고 

전투준비를 시키신다.

 

 

찔러 쪼개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

찔러 쪼갠 것은 다시 줏지 말고 버려야 한다.

말씀은 나를 버리라고 하셨지 더하라고 하시지 않았는데

왜들 더하고 채우려고 하는지 모르겠다.

 

 

제자가 되려고 한다면 말씀부터 챙겨야 한다.

말씀을 모르는 제자는 없었고

말씀보다는 돈과 명예를 더 좋아하는 제자는 없었다.

 

 

하나님이 예전의 욥과 지금의 교회에게 바라시는 것들은

이런 것들이 아닐까?

 

 

내가 제자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난 비우기 위해 말씀묵상을 하고

버리기위해 성경공부를 한다.

(살도 좀 떨어져 나가라~)

(2021. 10. 6.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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