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의 별명

2021.10.01 07:48

박상형 조회 수:4

욥의 별명(욥1:1~5)

 

 

1. 믿음과 부자

 

욥은 악을 멀리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이 좋은 사람이었다

 

(1)우스라는 곳에 욥이라는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는 흠이 없고 정직하였으며,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을 멀리하는 사람이었다.

 

 

욥은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3)양이 칠천 마리, 낙타가 삼천 마리, 겨릿소가 오백 쌍, 

암나귀가 오백 마리나 있고, 종도 아주 많이 있었다. 

그는 동방에서 으뜸가는 부자였다.

 

 

욥의 하나님을 경외하는 믿음과 욥이 부자가 된 것과 

관계가 있는 것일까?

 

 

1. 믿음과 부자

 

욥은 믿음도 좋았고 재산도 많았다

생일잔치를 돌아가면서 하고 누이들을 초청할 만큼

자식들간의 우애도 깊었다.

 

 

욥은 믿음도 좋고 재산도 많고 자식들간의 우애도 좋은 것은

인정한다.

그러나 그의 믿음이 좋은 것과 부자가 된 것을 연관지을 수 있는

어떤 대목도 보이지 않는다.

 

 

욥은 믿음이 좋아서 부자가 된 것이 아니라

믿은 좋은 부자였던 것이다.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강건해질 수 있다는 말씀이

하나님께 믿음을 인정받던 욥에게는 왜 해당되지 않았을까?

 

 

 말씀이 누구에게는 적용이되고

누구에게는 적용이 안되면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다.

말씀은 모두에게 차별없이 적용되어야 한다.

 

 

2. 욥의 믿음

 

욥의 믿음과 부자인 것의 관계는 알 수 없지만

욥의 믿음은 알 수 있다.

 

 

욥은 잔치가 끝나고 나서 자식들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들 드렸다.

 

(5)잔치가 끝난 다음날이면, 욥은 으레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자식들을 생각하면서, 그들을 깨끗하게 하려고, 자식의 수대로 

일일이 번제를 드렸다. 자식 가운데서 어느 하나라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라도 하나님을 저주하고 죄를 지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여, 잔치가 끝나고 난 뒤에는 늘 그렇게 하였다. 

욥은 모든 일에 늘 이렇게 신중하였다.

 

 

욥은 인간관계를 끈끈하게 해주는 잔치를 무시하지는 않았지만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누군지를 알게되는 제사를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

욥은 하나님에게는 최선이었고 사람에게는 정성이었다.

 

 

욥은 자식을 사랑했지만 자식의 죄까지 감싸려고 하지는 않았다.

자식이 부지중에 지은 죄까지 용서를 받기 위해 번제를 드렸다

 

 

교회에서도 반대하고 세상에서도 코웃음치는

목사 자리를 자식에게 세습을 하는 여느 아버지들과는

달라도 한 참 달랐다.

 

 

3. 욥의 별명

 

욥에게는 별명이 있었다.

그 별명은 신중이었다.

 

 

군대시절에 행정병이었던 지라

회사에 취직을 하고 나서 타자를 좀 치는 나를 시기하던, 

독수리 타법을 치던 한 선배가 나에게 한 말이 있다.

"난 오탈자가 없어"

 

 

느리지만 오탈자가 없는 것, 신중은 이런 것이다. 

 

 

욥은 돈이 많았고 그 돈으로 잔치도 벌였지만

잔치한번에 제사 열번을 드린 것을 보면

그 돈이 잔치보다는 번제를 드리는데 더 많이 사용되어진 것 같다.

 

 

신중보다는 열중을 더 선호하고

걷는 것 보다는 뛰는 것을 좋아하며

촉새라는 별명을 가졌던 어린 시절은 추억으로 침 넘기고

진중과 신중도 말씀과 함께 자주 먹어야 할 것 같다. 

(2021. 10. 1.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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