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꾼이 받을 품삯

2021.09.28 08:03

박상형 조회 수:4

일꾼이 받을 품삯(딤전5:17~25)

 

 

바울이 설교와 가르치는 일꾼에게는

품삯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고 한다.

 

(18b)“일꾼이 자기의 품삯을 받는 것은 마땅하다”고 했다.

 

 

교회의 일꾼이자 설교와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목사의 급여는 얼마가 적당할까?

 

 

1.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

 

일꾼에게 정확히 얼마를 주라는 말은 없다.

대신 곡식을 밟아 떠는 소의 입에 망을 씌우지 말라고 한다.

 

 

망을 씌우지 말라는 말은 먹는 것을 막지 말라는 말이다.

일하는 소의 배고픔을 알고 먹게 해주라는 말이지

입속으로 안 들어갈때까지 입 안에 가득 채워주라는 말도 아니고

소 등위에다 집에가서 먹을 수 있는 것을 잔뜩 얹어주라는 말이 아니다.

 

 

일꾼이 자기의 품삯을 받는 것이 당연하다고 했지 

아이들 유학비, 아파트(사택)관리비, 자동차 기름값, 도서비, 휴가비등

성도들의 십일조를 전부 목사에게 주라는 말도 아니다.

 

 

2. 일꾼의 급여

 

교회 일꾼인 다스리는 장로들(지금의 목사)의 급여는 

품삯말고도 다른 것이 있다.

그것은 두 배의 존경이다.

 

(17)잘 다스리는 장로들은 두 배나 존경을 받게 하여라. 

특히 설교와 가르치는 일에 수고하는 사람들을 더욱 그렇게 하여라.

 

 

성도들은 목사를 두 배로 존경해야 한다.

그것은 일꾼에게 주는 보너스이다.

그러나 조건이 있다.

보너스는 일을 잘 할 때 주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교회는 목사가 잘 다스리는지 확인해야 하고

잘 다스리는 목사에게는 교회는 두 배의 존경을 주어야 한다.

 

 

목사는 교회에 감사를 받아야 한다.

목사가 감사를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

감사를 통과한 목사는 2배의 존경을 보너스로 받게 된다.

 

 

감사를 받으라고 하니까

성도의 수가 늘어났는지 줄어들었는지를 목사의 책임으로

돌리는 수준낮은 교회가 있다고 들었다.

그거슨 아니지

 

 

3. 잘 다스린다는 것

 

잘 다스린다는 것은 교회를 키워 소문나게 하는 것이 아니다.

잘 다스린다는 것은 헌금 많이 내는 사람을 이뻐하는 것이 아니라

편견을 가지지 않고 모든 성도를 대하는 것이다

편견을 가지지 않을 때 공평하게 대하게 된다.

 

(21)내가 하나님과 그리스도 예수와 택하심을 받은 천사들 앞에서 

엄숙히 명령한다. 너는 이것들을 편견 없이 지키고 아무 일도 

불공평하게 처리하지 마라.

 

 

또 잘 다스린다는 것은 먼저 자신을 깨끗히 지키는 것이다.

 

(22)아무에게나 경솔하게 안수하지 마라. 

다른 사람들의 죄에 동참하지 말고 너 자신을 깨끗하게 지켜라

 

 

그래야 죄를 지은 사람을 꾸짖을 수 있고

성도들이 죄보다는 말씀으로 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20)죄를 지은 사람은 모든 사람 앞에서 꾸짖어 

다른 사람들도 두려워하게 하여라.

 

 

4. 잘 다스릴 수 있을까?

 

지금 목회는 하고 있지 않지만 곧 신학을 할 예정이다.

선교단체에서 품삯을 받지 않고 20년간 자비량 선교를 하고 있으니

품삯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다.

 

 

나를 다스리는 일이 먼저라는 말에 적극 동의하며

20년간 매일 말씀앞에 서서 말씀을 먹고 있으며

이 말씀은 사역과 상관없이 죽을 때까지 먹을 

나의 양식이니 양식걱정 또한 없다.

 

 

어제는 함께 성경공부하는 지체들에게

배부른 나눔이었고 소망이 생겼다는 칭찬과 감사인사를 받았으니

평소보다 열배 정도의 존경도 먹은 것 같다.

 

 

나중 교회에서 일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 때에는 밥 값하고 차비만 있으면 되지 않을까?

(내 경우가 그렇다는 것이니 오해하지 마시길...)

(2021. 9. 28.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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