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바 총회에 가보고 싶다

2021.09.16 08:25

박상형 조회 수:2

미스바 총회에 가보고 싶다(삿20:1~16)

 

 

레위인이 전한 엽기적인 소식을 듣고는 

이스라엘 모든 사람이 미스바에 모였다.

칼 쓰는 군인 40만명과 함께

 

 

엽기의 주인공인 레위인의 말만 듣고 회의를 했는데

회의의 결과는 기브아를 치러 올라가는 것이었다.

 

(8)모든 백성들이 일제히 일어나 말했습니다.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의 천막으로 가지 않고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 집에 돌아가지 않을 것이오.

(9)이제 제비를 뽑아서 우리가 기브아를 치러 올라갈 것이다. 

이것이 우리가 기브아에 대해 할 일이다.

 

 

여호와 앞에 모인 건 좋은데

모두가 모여 회의를 한 것도 나쁘지 않은데

이스라엘이 모르고 있는 것이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1. 적이 누군지를 모른다.

 

지금 이스라엘의 적은 주변국가들이다.

그리고 이러한 엽기적인 일들이 생겨난 것은

주변국들의 우상을 받아들여 하나님께 죄를 범한 결과이다.

 

 

기브아를 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왜 이런일이 생겼는지를 생각했어야 했다.

 

 

이스라엘의 적은 내부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외부에 있다.

기브아를 치는 일이 이스라엘의 할 일이 아니라

내 집 안에서 우상을 없애고

내 집 밖에서는 주변국가들과 싸우는 것이 이스라엘이 할 일이었다.

 

 

성도가 죄와 싸우지 않고 

교회가 사탄과 싸우지 않으면 교회의 커튼 색깔가지고 싸운다.

 

 

이스라엘은 지금 적이 누군지를 모르고 있다

 

 

2. 요점 파악이 안 되었다.

 

지금 문제에 대한 요점은 

자신의 아내를 12토막을 내서 돌린 레위인의 말이 아니라

불량배들의 행동이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베냐민의 기브아 전체를 문제삼고 있다.

군인이 40만명이나 모인 이유하며

전체회의에 베냐민을 참석시키지 않았고

베냐민 사람들을 전부 불량배와 동일하게 취급하는 것 같아 보인다.

 

(2)모든 백성의 지도자들, 곧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의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백성 앞에 섰습니다. 칼을 뽑아 든 군인은 40만 명이었습니다.

(3)베냐민 지파는 이스라엘 자손이 미스바로 올라갔다는 것을 들었습니다.

 

 

베냐민과 기브아의 리더들하고 조용히 협상한 후

특공대 정도만 들여보내면 될 일이었는 것 같은데,

이스라엘은 회의에서부터 베냐민을 배제시켜 베냐민의 자존심을 건드렸고

자존심이 상한 베냐민은 이스라엘의 말을 듣지 않는다.

 

(13)이제 기브아의 불량배들을 우리에게 넘기시오. 

우리가 그들을 죽여 이스라엘에서 악을 없애도록 하겠소.” 

그러나 베냐민 사람들은 그들의 형제들인 이스라엘 자손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습니다.

 

 

요점 파악이 안되니 일이 점점 커지고 있다.

 

 

3. 말씀을 모르고 있다.

 

이러한 일이 발생된 것은

기브아 불량배의 더럽고 수치스러운일 때문만이 아니다.

 

작은 암 덩어리를 잘라낼 때 주변을 모두 도려내듯이

불량배가 속한 기브아와 베냐민지파를 싸잡아 도려낸다고 끝날 일도 아니다.

 

 

문제가 생겼는데

그 문제를 해결할 말씀이 없고 말씀을 모르는 것이 

이스라엘의 가장 큰 문제였다. 

  

 

하나님의 백성의 총회에 모두 모이긴 했지만

하나님께 물어보는 사람도 하나 없고

이스라엘은 이미 힘으로 해결하려고 결정해놓은 상태였다.

 

 

곧 동족들끼리 전쟁이 벌어질 것 같다.

동족들이 서로 원수가 되어서 죽고 죽일 것 같다. 

 

 

교회가 이렇게 진행 될까봐 걱정이다.

말씀을 모르면 교회가 이렇게 될 것이다.

 

 

미스바총회에 내가 참석 할 자격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서 눈총 받아 죽더라도 할 말은 하고 싸움은 말려야 겠기에

오늘도 말씀을 받아 먹는다. 

(2021. 9. 16.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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