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을 받는 방법(삿17:1~13)

가장 큰 우상은 누구일까?

그리고 그 우상의 내용은 무엇일까?

1. 미가네 집에 있는 우상

미가가 자신의 어머니 돈을 훔쳤는데,

어머니의 저주하는 소리를 듣고는 돈을 돌려준다.

돈을 받은 어머니는 다시는 그러지 말라는 훈계대신

돈이 돌아온 것만을 기뻐하며 아들을 축복하고는

은 200세겔을 들여 은 신상을 만든다.

(4)그래서 미가는 그 은을 자기 어머니에게 돌려주었습니다.

그의 어머니는 은 200세겔을 가져다가 은세공업자에게 줘

그가 그것으로 조각한 신상과 녹여 만든 신상을 만들게 했습니다.

그것들이 미가의 집에 있었습니다.

또한 미가에게는 별도로 신당이 있었고

집안 아들 가운데 한 사람이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워졌으며

대제사장만이 가지고 있어야 할 에봇과 드라빔도 있었다.

(5)이 사람 미가에게는 신당이 있었습니다. 그는 에봇과 드라빔을 만들었으며

그의 아들 가운데 하나를 제사장으로 세웠습니다.

2. 미가네 집이 성전

미가네 집에는 신전이 있었다.

미가네 집에는 제사장이 있었고 에봇과 드라빔이 있었다.

미가가 그것으로는 부족했는지 베들레헴에서 온 레위사람을 보고는

연봉 10세겔과 옷 한 벌 그리고 양식제공의 계약을 맺고는

자신의 개인 제사장으로 임명한다.

미가네 집이 성전이었고

제사장을 임명하고 연봉을 주는 미가는 하나님이었다.

3. 가장 큰 우상

왜 이렇게 행했는지 잘 모르겠지만

그 당시의 종교관을 알 수 있는 기록이 있다.

(6)그 시절 이스라엘에는 왕이 없었기에 모두가 자기 보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이었는데 이스라엘에는 하나님이 없었으며

성전의 제사를 통해 하나님의 생각을 묻고 말씀에 따라 행동했었는데

이제는 자기 보기에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행동하고 있었다.

사람은 자신이 왕 이었고

이스라엘의 가장 큰 우상은 바로 자신이었다.

4. 우상의 내용

사람이 왕이 될 수 없는 이유가 있다.

왕은 복을 나누어 주는 존재인데 사람은 복을 받으려 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왕 이신 이유는 복을 받으려 하는 분이 아니라

복을 나누어 주시는 분이기 때문이다.

미가의 어머니는 미가의 잘못을 꾸짖지 않고

돈이 돌아온 것을 보고는 미가에게 복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가는 레위 사람이 자신의 제사장이 되었으니

자신이 복을 받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13)그래서 미가는, 자기가 이제 레위 사람을 제사장으로 삼았으니,

주님께서 틀림없이 자기에게 복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왕 행세를 하면서도 주를 찾고

하나님과는 제사에 대한 어떤 형식적인 것 만 갖추면

복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상의 내용은 복을 받는 것이다.

복을 받기 위해서 아들에게 싫은 소리를 하지 않고

복을 받기 위해서 개인 제사장을 세우고 예배를 한다.

미가 엄마의 복은 돈 줄 이었고

베들레헴 출신 레위인의 복은 잘 먹고 잘 사는 것이었으며

아들인 미가의 복은 제사였다.

온통 복 천지 이다.

하나님께 예배만 잘 드리면 부자가 되어서 잘 먹고 잘 사는

복을 받게 될 것이다.

어디에서 많이 듣던 소리인데...

말씀을 먹는 것이 이렇게 기쁘고 행복한데

말씀을 주신 것이 복이라는 그 소리를 듣고 싶다.

(2021. 09. 11. 토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