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은 그런 승리를 가르쳐주신 적이 없다(14:10~20)

 

 

삼손이 결혼할 여자의 집에서 혼인잔치를 연다.

이 때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과 함께 있을 친구 30명을 데려다 놓는다.

 

 

삼손과 함께 있는 30명의 남자들은 여자의 친척이 아니었고

결혼을 축하해 주러 모인 사람들도 아니었으며

블레셋 사람들이 데려다 놓은 사람들이다.

 

(11)삼손이 나타나자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과 함께 있을

30명의 친구들을 데려왔습니다.

 

 

삼손은 여자와 결혼한 것이 아니라 세상인 블레셋과 결혼한 것이다.

세상과 결혼했을 때의 결과는 무엇일까?

 

 

1. 수수께끼

 

삼손이 수수께끼를 낸다.

잔치의 흥을 돋구기 위해서 냈는지 아니면

아니면 자신의 힘을 자랑하려고 냈는지 모르겠지만

모시옷과 겉옷 30벌의 조건이 걸렸다.

 

수수께끼의 내용은 먹는 것과 힘센 자의 이야기 이다.

 

(14)삼손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먹는 자에게서 먹을 것이 나오고 힘센 자에게서 달콤한 것이 나왔다.”

그들은 3일이 지나도 답을 알아맞히지 못했습니다.

 

 

누가 이길까?

 

 

2. 이길 수 없다.

 

삼손은 내기에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부모에게도 말 안한 일이니 당연히 그럴 것이라 보았다.

그런데 삼손이 졌다.

 

울고불고 매달리며 졸라대는 아내의 유혹과

아내의 집을 불질러 버리겠다고 협박하는

30명이 깡패들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15)7일째 되는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말했습니다.

네 남편을 유혹해 수수께끼의 답을 우리에게 알려 다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우리가 너와 네 아버지 집을 불살라 버리겠다.

너희는 우리 것을 빼앗으려고 우리를 초대한 것이냐? 그렇지 않느냐?”

 

 

삼손의 아내는 남편이 아니라 백성편 이었다.

세상은 세상의 방법으로 이길 수 없다.

삼손이 졌다.

 

 

3. 왜 졌지?

 

삼손이 내기에서 지자 화를 낸다.

시작이 잘못된 내기였다.

세상의 방법으로 세상과 내기를 해서

공평한 게임이 되리라고 생각한 것이 착각이었다.

 

 

졌으면 왜 졌는지, 진 이유를 분석해봐야 하는데

세상의 방법인 힘으로 화풀이를 한다.

 

(19)그때 여호와의 영이 그에게 강하게 내려왔습니다.

그는 아스글론으로 내려가 그쪽 사람 30명을 죽이고

그들의 물건들을 약탈해 가져왔습니다.

그러고는 수수께끼를 답한 사람들에게 겉옷을 주었습니다.

그는 화가 잔뜩 났습니다. 그는 자기 아버지의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지금이 아닌 앞으로가 문제다.

삼손에게 힘이 있으니 이기는 것처럼 보일테지만

아마 또 질 것이 뻔하다.

 

 

세상을 이기는 것은 힘이 아니라 십자가이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어야 끝이 나듯이

세상이 이기고 교회가 져야 끝이 난다.

교회가 세상을, 세상의 방법으로 이기려고 해서는 안 된다.

예수님은 그런 승리를 제자들에게 가르쳐 주신 적이 없다.

 

 

교회의 무기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십자가에 달리는 것이다.

세상의 특징은 이기려고 나아가고 또 이기려고 나아가는 것인데

그 세상을 이제야 깨닫다니...

 

(6:2)그리고 내가 보니, 흰 말 한 마리가 있는데,

그 위에 탄 사람은 활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는 면류관을 쓰고 있는데, 그는 이기면서 나아가고, 이기려고 나아갔습니다.

 

 

이겨서 뭐하려고...

자존심 좀 상하는 것이 뭐 큰일이라고...

말씀 먹으며 예수 따라가는 것이 가장 큰 일이지...

 

 

신학을 하려는 사람이...“

어제 아내가 한 말이 하나님의 소리로 들렸다.

(2021. 09. 05.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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