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훗이 전한 하나님의 계략

2021.08.09 07:45

박상형 조회 수:6

에훗이 전한 하나님의 계략(3:12~31)

 

 

이스라엘이 또 다시 우상숭배의 악을 저지르자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모압왕 에글론을 18년간이나 섬기게 하셨다.

 

이스라엘 자손은 여호와께 구원을 부르짖었고

하나님은 가장 작은 지파인 베냐민 지파 사람,

오른 손에 장애가 있는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우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신다.

 

 

1. 왜 에훗이었을까?

 

에훗은 인간적으로 보면 약해 보인다.

한 쪽 손이 장애인데, 그것도 오른손 쪽이 그랬고

가장 큰 유다지파에서가 아닌 가장 작아서 유다지파 옆에 붙어 있는

베냐민 지파 사람이 에훗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에훗을 인간적인 면으로 보면 안 된다.

에훗은 사람들이 선택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 의해 선택된 사람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에훗을 사사로 선택하셨다.

 

 

2. 에훗이 한 일

 

사사로 선택된 에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모압왕 에글론에게 바칠 선물을 가지고 가는 사신의 역할이었다.

 

(15)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자손들이 여호와께 부르짖을 때

베냐민 지파 게라의 아들인 왼손잡이 에훗을 그들의 구원자로

일으켜 세워 주셨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칠 선물을 그를 통해 보냈습니다.

 

 

모압왕 에글론은 매우 뚱뚱한 사람이었다고 한다.

성경에서 이렇게 한 사람의 모습을 표현하는 것은

그에게 문제가 있었음을 말하기 위해서 이다.

 

 

모압왕 에글론은 사람을 겉으로 판단하는 거만하고

교만한 사람이며 욕심이 많은 사람이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과 얼굴을 마주대하면서도 적국 사절단의 몸수색도 하지 않은 것은

장애인이 뭘 어쩌겠어! 라며 에훗을 얕잡아본 생각이었을 것 같고,

 

 

에훗이 돌아와서 은밀히 왕에게만 드릴 하나님의 말씀이 있다고 하자

한 치의 의심도 없이 모든 신하들을 다 내 보내고 혼자 다락방에 그를 들인 것은

무언가 다른 크고 좋은 비밀스러운 것을 받을 것으로 생각해서였을 것 같다.

 

(19)그러고는 길갈 근처에 있는 우상들이 있는 곳에서 다시 발길을 돌려

자기만 되돌아와서 말했습니다. “왕이여, 제가 왕께 은밀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왕이 조용히 하라!”라고 말하자 그의 모든 신하들이 밖으로 나갔습니다.

 

 

3. 에훗의 계략

 

에훗이 모압왕 에글론을 죽였다

에훗 혼자만의 계략으로 그를 죽인 것이었을까?

 

 

에훗에게는 하나님의 계략이 있었다.

인간적인 약점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사사로 선택하신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계략이었다.

 

 

에훗은 길갈 근처에 있는 우상들이 있는 곳에서 발을 돌렸다.

에훗이 왕을 죽이고 도망간 곳은 우상들이 있는 곳을 지난

스이라라는 곳이었다.

 

(26)한편 그들이 기다리고 있는 동안 에훗은 도망쳤습니다.

그는 우상들이 있는 곳을 지나 스이라로 도망쳤습니다.

 

 

에훗은 우상이 있는 곳에서 왕을 죽이기로 다시 한번 결심을 했고

에훗은 우상이 있는 곳을 지나서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었다,

 

(27)그가 그곳에 도착해 에브라임 산지에서 나팔을 불자

이스라엘 자손들이 그를 앞장세우고 그와 함께 산에서 내려왔습니다.

 

 

에훗이 나팔을 불며 여호와께서 모압을 주셨으니 나를 따르라고 하자

즉시 백성들이 에훗을 따랐다.

 

 

이것은 미리 준비하고 기다렸다는 말이다.

오합지졸인 이스라엘이 건장하고 용맹한 모압 전사들 1만 명을 죽였다.

 

(29)그때 그들이 모압 사람 1만 명 정도를 죽였는데 그들은 모두 건장하고

용맹한 사람들이었으며 단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오른손에 장애를 가진 에훗이 이렇게 할 수 없다.

가장 작은 베냐민 지파에서 이런 큰 일을 벌일 수 없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계략이라는 증거이고

하나님이 직접 하신 일이라는 것이다.

 

 

에훗이 잘 한 일은 하나님의 계략을 알고 그대로 실천했다는 것이었다.

우상을 보고 하나님의 계략을 다시 한번 마음에 담았고

우상을 지나 하나님의 계략을 선포하고 실천했다.

 

 

하나님이 싫어하는 우상을 에훗도 싫어 했고

이스라엘에서 우상을 제거하려는 하나님의 계략을 알고 실천했다.

 

 

에훗이 이럴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과 늘 소통하는 사람이었기 때문 아니었을까?

 

 

내게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일,

하나님을 위한 나의 가장 큰 일,

내 안에 있는 우상을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하나님과 소통하는 일임을 깨닫게 된다.

 

 

4. 나의 계략

 

내 몸에서 가장 안 좋은 신체는 귀이다.

나는 귀가 썩 잘 들리지 않는다.

상대와 대화하는 동안 못 듣는 말이 많아 자꾸 물어본다.

 

 

인간적인 귀는 잘 안 들리지만 영적인 귀는 잘 들으려고 한다.

하나님의 음성을 많이 듣고 하나님께 많이 질문하고

하나님과 많이 소통하기를 소망하며 오늘 내게 주신 말씀을 먹는다

(2021. 08. 09.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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