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어서 망한 지파는 없다

2021.08.05 09:40

박상형 조회 수:2

물어서 망한 지파는 없다(삿1:22~36)

 

 

요셉가문이 벧엘을 공격하려고 올라갔을 때

여호와 하나님이 함께 하셨다고 한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이 어떤 의미일까?

 

 

1. 아무것도 아님

 

요셉가문에게 하나님이 함께 하셨지만

요셉가문은 벧엘을 공격하러 올라갔을 때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하나님께 묻지도 않았다.

 

 

또 하나님은 요셉 가문이 벧엘을 차지하기 위한

어떤 것도 지원해 주시지 않았다.

 

 

하나님이 함게 하셨다지만 

하나님이 하신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요셉가문에게 하나님은 있으나 마나 한 분인 것 같다.

 

 

2. 그 때 만난 사람과 지금 만난 사람

 

요셉가문이 사람을 보내 벧엘을 정탐한다.

그리고 한 사람을 만나 도시로 가는 길을 알려 달라고 하고는

호의를 베풀겠다고 한다.

 

(24)정탐꾼들이 그 도시에서 나오는 한 사람을 보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도시로 들어가는 길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면 우리가 당신에게 

호의를 베풀겠소.”

 

아마도 요셉 가문이 여리고 성을 점령할 때를 학습한 것 같아보인다.

 

 

그러나 그 때와 다른 것은

그 때 만난 사람은 믿음이 있는 사람이었고

지금 만난 사람은 믿음은 없고 겁과 욕심이 많은 사람이었던 것 같다.

 

 

죽음을 면하려고 나라를 배반하고

다른 나라 땅으로 가서 도시를 세웠으니 말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했는데

하나님이 함께 하신 이유가 무엇인지 알 수가 없다.

 

 

3.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일을 하기 전에 물으라는 것이다.

 

혼자 일 하지 말고 하나님과 함께 일을 하라는 말이다.

혼자 해도 승리는 할 수 있지만

혼자하면 끝이 깨끗하지 않고 뒷끝이 남는다.

 

 

벧엘(원래 루스)을 점령했지만 한 사람을 살려줌으로

다른 벧엘(새로운 루스)이 생겨났다. 

 

(23)요셉 가문은 사람을 보내 벧엘을 정탐하게 했습니다. 

그 도시의 이름은 원래 루스라고 불렸습니다.

(26)그 사람은 헷 사람의 땅으로 가서 그곳에 도시를 세우고 

그 이름을 루스라고 했습니다. 그리하여 이것이 오늘날까지 

그 도시의 이름이 됐습니다.

 

 

4. 묻지 않으면

 

다른 지파들의 실패소식이 들린다.

 

 

므낫세 지파가 못 몰아낸 사람들이 가난에 땅에 게 되었고

조금 힘이 세지니까 교만해져서

저들을 쫒아내지 않고 강제노역을 시키지 않나

단 지파는 아모리 사람들에 밀려 아예 평지로 내려오지도 못하는 

보기도 듣기도 불편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었다.

 

 

그들의 공통점은 하나님께 물었다는 말이 없다는 것이었다.

하나님께 묻지 않았기에 자신들의 생각대로 했을 것이고

자신들의 생각대로 했으니 하나님의 뜻과는 점점 멀어지는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 아닐까?

 

 

5. 물어서 망한 지파는 없다.

 

물어야 한다.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하나님이 계신지, 계시다면 어디에 계신지,

내 말을 듣고 계신지, 내 말이 맞는지를 물어야 한다.

묻는 것이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증거이다.

묻지 않는 것은 내가 하나님이라는 것이다.

 

 

나는 하나님께 물을 것이다.

내가 몰라서도 묻고 아는 것도 묻고,

아침에도 묻고 저녁에도 묻고 자면서도 물었으면 좋겠다.

 

 

하나님을 귀찮게 하려는 것이 아니라

묻는 것이 하나님이 나와 함게 하는 증거라 생각되기에 물을 것이며

묻지 않는 이스라엘이 점점 망해가는 것을 보며

망하지 않아야 하기에 물을 것이다.

 

 

물어서 망한 지파는 없다.

(2021. 08. 05.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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