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에게는 아직 말씀이 남아 있사옵니다(시12:1~8)

 

 

믿음의 삶에는 싸움이 있다.

싸우지 않으려고 해도 마귀가 싸움을 걸어오기 때문에

안 싸울 수가 없다.

 

(벧전5:8)정신을 차리고, 깨어 있으십시오. 여러분의 원수 악마가, 

우는 사자 같이 삼킬 자를 찾아 두루 다닙니다.

 

 

예수님도 귀신을 쫒아 내셨고

베드로 사도도 마귀와 싸우라고 했다

 

(벧전5:9)믿음에 굳게 서서, 악마를 맞서 싸우십시오. 

여러분도 아는 대로, 세상에 있는 여러분의 형제자매들도 

다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싸워야 하기 때문에 이겨야 한다.

어떻게 싸워야 이길 수 있을까?

 

 

1. 혀의 싸움

 

세상의 싸움은 혀의 싸움이다.

세상은 혀로 싸운다.

혀로 상대방을 헐 뜯어야 힘이 세 보이고

혀로 상사에게 아부해야 진급을 하며

혀로 온갖 거짓으로 뉴스를 만들어내야 돈을 번다.

 

(2)이웃 간에 서로 거짓말만 하고 입술로는 아부하고 두 마음을 품습니다.

 

 

이런 싸움을 전문용어로 개싸움이라고 한다.

혀로 하는 개 싸움은 혀가 빠져도 끝나지 않는다.

 

(4)그들이 “우리가 우리의 혀로 이길 것이다. 

입술은 우리 것인데 누가 우리를 제어하겠는가?”라고 하지만

 

 

믿는자도 혀로 싸우는 것을 종종 보지만

혀로 싸우는 것은 믿음의 싸움이 아니라 세상의 개싸움이다.

믿는자가 혀로 싸우면 세상을 이길 수 없다.

 

 

2. 믿음의 싸움

 

믿는자의 싸움은 혀에 있지 않다.

믿는자의 싸움은 신음에 있다.

 

(5)여호와의 말씀에 “가난한 사람이 억압당하고 궁핍한 사람이 신음하면 

그때는 내가 일어나 고통스럽게 하는 사람들로부터 지켜 주리라” 하셨도다.

믿는자의 싸움은 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한 신음이다.

 

 

아내가 발작하는 것을 아버지가 본 적이 있었다.

그 때 아버지가 하신 것은 말이 아니었다.

음~~~ 하며 담배연기와 함께 내 뱉은 짙은 신음이었다.

 

 

그 신음이 있고 난 뒤 며느리에 대한 시아버지의 사랑은

더욱 극진해 지셨다.

우리집에 고부갈등이 없었던 것은 어머님 권사님 공도 있지만

아버지의 사랑이 너무나 컸다.

 

 

 

3. 아버지의 신음

 

아버지의 신음은 말씀이었다.

아버지의 신음은 자식의 고통을 알고 지켜주신다는 말이었다.

아버지는 그 뒤로 아들보다 며느리를 더 사랑하셨던 것 같다.

 

(6)여호와의 말씀은 순결해서 흙 도가니에서 일곱 번 걸러 낸 은과 같도다.

 

 

땅의 아버지도 자식을 지켜주는데

하늘의 아버지는 말해서 무엇할까?

 

 

자식이 아버지 눈 밖이 아닌 눈 안에 있다면

자식이 혀로 싸우는 것이 아닌 아버지의 말씀으로 싸운다면

그 말씀으로 싸우다 억압당하고 궁핍해져서 신음을 한다면

아버지의 개입은 당연한 일이 아닐까?

 

 

아버지의 더 없이 깊은 긍휼이 무한한 곳에서 펌프질되어 

자식에게 진하게 공급될 것이고

그 전보다 더 크고 찐한 사랑을 퍼부어 주실 것이다.

 

(7)오 여호와여, 주께서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 주시고 

이 세대로부터 우리를 영원히 보존하소서.

 

 

4. 파이트

 

파이트~

심판이 링 위에서 선수들에게 싸우라고 할 때 하는 말이다.

 

 

싸움은 시작되었다.

무엇으로 싸울 것인가?

세상의 혀인가? 

아버지의 말씀인가?

 

 

나는 별로 착하지 않고

그닥 경건하지는 않지만

오늘도 아버지의 말씀을 선택할 것이다.

 

 

사실 내세울 만한 세상의 것도 없어서 혀로 싸우지도 못한다.

말씀밖에 없기에 말씀으로 싸울 것이다.

 

 

덤벼라 사탄아~

나는 개 싸움은 거부한다.

나에게는 말씀이 있다.

(2021. 07. 20.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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