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고 세밀한 것을 보게 하소서(출39:1~21)

 

 

정교하다 라는 말은 여러가지의 뜻이 있지만

정확하고 세밀하다 정도로 이해할 수 있다.

 

 

1. 에봇의 재료

 

대제사장인 아론이 입는 에봇은

색깔있는 실에 금실을 섞어서 만들었다.

 

(3)망치로 두들겨 얇은 금판을 만들고 그것을 오려 가는 실로 만들어서 

정교하게 청색 실, 자주색 실, 홍색 실과 고운 베실과 합쳐 짰습니다.

 

 

금판위에 이스라엘의 이름을 새겨놓은 보석을 박은 어깨끈에 붙인 것과

가슴패에는 12보석을 박아 놓았으며 에봇의 주요재료는 금실과 보석임을

알게된다.

 

 

2. 눈에 띠는 것

 

에봇의 주요재료인 금과 보석이 눈에 띠는 것은 당연하다

그런데 그것보다 더 눈에 띠는 것이 있다.

 

 

정교함과 여호와께서 명령하신대로 라는 단어이다.

하나님을 에봇을 정교하게 만들라고 명령 하셨다.

 

 

하나님이 입히시는 옷은 화려하고 영광스러운 옷 이기 이전에

정교한 옷 이었다. 에봇은 정교한 옷이었다.

정교하다는 말과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라는 말이 숱하게 반복이 된다.

 

(1)그들은 청색 실과 자주색 실과 홍색 실로 성소에서 예배드릴 때에 입는 옷을

 정교하게 짜서 만들었다. 그들은 이렇게, 주님께서 모세에게 명하신 대로, 

아론이 입을 거룩한 옷을 만들었다.

 

 

3. 정교하신 하나님

 

하나님이 입히시는 옷은 정교한 옷이다.

아론도 입었지만 나는 하나님의 정확하고 세밀하신 옷을 입고 있다.

 

 

하나님은 나를 정확하게 아시고

하나님은 나를 설렁설렁이 아닌 세밀하게 보신다.

 

 

정확하고 세밀한 옷을 입고 있기에

나 또한 정확하고 세밀하게 하나님을 봐야 한다.

 

 

남들이 다 보는 그런 눈으로 하나님과 하나님이 만드신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들보를 빼지 못한 채, 정교하지 못한 세상은 못 보는 그 곳을 

봐야 하고 또 보고 싶다.

 

 

정확하고 세밀함,

하나님의 옷을 입고 있는 내가 가져야 할 눈이다.

 

 

4. 어떻게 볼까?

 

어제 성경공부 시간에 너무 세밀한 것까지 이야기 하느라

서론 본론 결론으로 정리가 잘 되지 않았다.

 

 

순원들에게 세밀한 것 까지 보여주고 싶은 것이

그만 혼란을 야기한 것이었다.

 

 

변명같지만 난 일반적인 눈으로 말씀을 대하고 싶지 않다.

그 일반적인 시각을 무시하자는 말이 아니다.

에봇에서 금실과 보석을 무시하면 에봇이 되지 않는것 처럼...

 

 

그러나 금실과 보석은 많은 곳에서 보고 있고 또 잘 보인다.

내가 보고 싶은 곳은 

잘 안 보이는 곳, 잘 못 보는 곳, 세밀한 그곳을 보고 싶은 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은 한 토시라도 놓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어쨌든 어제 혼란스러움을 야기한데 대해 순원들에게 사과를 한다.

좀 더 세밀하게 봤더라면 정리가 됐을 텐데...

 

 

금과 보석을 통한 하나님의 영광보다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정확함과 세밀함을 더 볼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2012. 07.14.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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