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가 반응하는 것은...

2021.07.13 08:13

박상형 조회 수:4

내 피가 반응하는 것은...(출38:21~31)

 

 

성막이 다 완성된 것 같다

결산을 하는 것을 보니...

 

 

1. 회계사항

 

성막에 사용된 재료들의 목록과 양은 모세도 아니고 아론도 아니며

아론의 아들인 이다말의 지도하에 레위 사람들이 기록했다.

 

(21)다음은 성막, 곧 증거막에 사용한 재료들의 양입니다. 

이것은 모세의 명령에 따라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의 지도 하에 

레위 사람들이 기록한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돈이 들어가는 일에

모세와 아론같은 리더들이 관여하지 않았고

아들에게 전권을 맡긴 것도 아니었으며

아들의 지도 하에 레위 사람들이 기록했다.

 

 

리더의 비자금을 만들지 않았으며

더 큰 교회의 건설을 위해 땅을 사놓는 일도 없었고

성도들을 위해 죽어서 묻힐 묘지동산도 만들지 않았다.

 

 

모든 것은 하나님을 위해 사용했으며 

회계사항이 아주 투명했다.

 

 

2. 제작자 

 

유다지파인 브살렐과 단 지파인 오홀리압이 함께 성막제작의 총책이었고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가 함께 참여 했다.

 

(31:6)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특히 오홀리압은 조각과 디자인까지 많은 재능을 발휘 해서 제작에 참여했는데

한 두개 정도는 자신이 생각이나 자신의 지혜를 사용해서 만든 것을 

내놓을 법도 했는데 덧 붙임이나 뺌 없이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것만을 만들었다.

 

(22)유다 지파인 훌의 손자이며 우리의 아들인 브살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모든 것을 만들었는데

 

 

내 생각엔 이렇게 만들면 더 좋을 건데... 하지 않았다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설계도대로 만들면서도 충분히 감탄하고도 남았을 것 같고 

설게도대로 만들면서 하나님의 놀라우신 지혜에 탄복하지 않았을까?

 

 

3. 재료의 양

 

성소를 짓는데 드린 금과 은 그리고 청동의 양이 나열이 된다.

무엇이 먼저 보이는가?

많은 양이 사용된 것에 대한 놀라움? 

 

 

많은 양이 먼저 보인다면

예수님 머리에 부은 기름을 아까워하는 어느 제자의 모습과 다를 바 없다.

 

 

성소를 짓는 데 사용된 정확한 양이 보인다.

당시에 재대로된 저울이나 있었을까 싶은데

사용된 금은동의 양을 정확하게 기록해 놓았다.

 

 

하나님께 사용되는 것은

많은 양을 사용하는 것, 귀한 것을 사용하는 것보다

바르고 정확하게 사용되는 것이 더 중요하다

 

 

4. 내 성전

 

나는 성전이다.

 

(고전3:16)여러분은 하나님의 성전이며, 하나님의 성령이 

여러분 안에 거하신다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다 지은 성전이 아니라 지어져 가고 있는 성전이다.

성전안에는 성령이 거하셔야 한다.

 

 

성전은 투명하게 지어져 가야 하고

성전은 내 생각대로 지어져 가면 안되며

성전은 바르게 지어져 가야 한다.

 

 

이중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 생각대로 이다.

성전은 내 생각은 일도 없는 하나님 생각대로 지어져 가야 한다.

성전은 말씀에 기록된 대로 지어져 가야 한다.

 

 

그렇게 지어져 갈 때 투명해 질 것이고

바르게 지어져 갈 것이다.

 

 

아직 한참 부족하고, 멀기도 멀었지만

기록된 대로 가기 원하는 마음은 굴뚝같다.

 

 

부족하기에 먹고, 갈길이 머니까 또 먹고

기록된 대로 지어져 가야 할 내가 먹어야 할 것은 말씀밖에 없다.

 

 

방금 말씀을 먹었는데

오늘 저녁에 순원들과 함께 나눠 먹을 말씀을 생각하니

피가 도는 속도가 빨라진 것 같다.

 

 

저녁 술자리 약속에 반응했던 예전의 피는

아닌 것 같아 살짝 위안은 되지만 갈길이 멀기에

안심하긴 이르다.

 

 

자~ 오늘도 

내 피가 반응하는 길,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가자

(2021. 07. 13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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