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막 만들기

2021.07.09 07:15

박상형 조회 수:4

성막 만들기(출36:8~38)

 

 

이스라엘이 성막을 만든다.

어떻게 하면 성막을 잘 만들 수 있을까?

 

 

1. 설계도

 

성막의 본체와 덮개 벽체와 모든 부속물들의 제작이 되고 있었지만

이것들은 모두 설계도 대로 만들어지고 있었다.

 

 

기술자들이 모였고 재능이 있는 사람들이 만들고 있었지만

그들은 자신의 기술과 재능을 의지해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설계도대로 만들고 있었다.

 

(8)일꾼들 가운데 뛰어난 기술자는 고운 베실과 청색 실, 자주색 실, 

홍색 실로 휘장 열 폭의 성막을 만들고 또 그 위에 그룹을 수놓았습니다.

 

 

2. 말씀

 

설계도는 이들의 생각 속에 있었던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하신 것을 기록한 것이다.

말씀을 기록한 것이 이들의 설계도 였다.

 

 

말씀을 기록한 것이 성경이다.

글이 기록된 것이 아니라 말씀이 기록된 것이고

말씀은 하나님이시기에 말씀은 기록의 한계에 갖히지 않는다.

 

 

설계대 대로 만드는 것이 가장 잘 만드는 것이 듯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내가 가장 잘 사는 비결이다.

 

 

나는 말씀대로 살고 있을까?

 

 

3. 어렵다

 

성막을 만드는 것이 쉬워보이지는 않는다.

그런데 누구도 어렵다는 말도 하지 않는다.

나에겐 어려워 보이는데 저들에게는 쉬운일이었을까?

 

 

요즘 유통되는 캠핑용 텐트는

던지면 펴지도록 쉽게 만든 것도 있지만

전에 사용하던 텐트는 설치하기가 그리 녹녹치 않았다.

 

 

먼저 십자모양의 대를 만들고

그 대를 텐트상부에 있는 고리를 통과하게 해서

그 대가 텐트에 잘 붙어있도록 찍찍이 연결 테이프를 붙이고

양쪽에서 대를 들어올려 텐트의 모양을 만든 후

텐트의 네 귀퉁이에 있는 고리에 말뚝을 박아 텐트를 고정하고 

그 위에 덮개를 씌우던 방식이었다.

 

 

오늘 성막을 만드는 것을 보면서

텐트를 설치하는 것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설치하기 전에는 복잡한 것 같지만

설치하고 나면 그리 어렵지 않고

나중에 또 설치하려면 어려운 것이 텐트였었기 때문이었다.

 

 

가끔 한 번씩 설치하려면 어렵지만

자주 설치하는 사람은 쉬운 것이 바로 텐트였다.

 

 

성경공부 시간에 말씀이 어렵다고들 말을한다.

맞다 어렵기도하다.

그러나 말씀도 텐트를 치는 일처럼

가끔씩 하면 어려운 일이지만

자주 하면 그리 어려운 일은 아닐 것으로 생각이 된다.

 

 

음식을 먹는 것이 자동인 것처럼

말씀을 먹는 것도 하루일과 속에 자동이 된다면

떠먹여주지 않고 퍼나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말씀을 먹게 된다면

전보다는 조금 더 쉬워지고 명확해 지지 않을까 싶다.

 

 

오늘도 설계도 대로 살고 싶어서 

기록된 말씀을 먹고, 그 말씀을 기록한다.

(2021. 07. 09. 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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