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관심(출35:1~19)

 

 

오늘 말씀은 세 부분으로 나뉜다.

 

 

첫번재 부분은 안식일 준수

두번 째는, 주님께 바치는 예물

그리고 세번 째는 주님께서 명하신 물건을 만드는 것으로 나뉜다.

 

 

1. 안식일 준수

 

안식일은 주님께서 쉬신 날이라 사람도 쉬어야 한다고 한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쉬는 날이라는 것만 알아서는 안되고 쉬는 방법도 알아야 한다.

 

 

주님은 어떻게 쉬셨을까?

하나님이 정말 피곤해서 쉬신 것일까?

 

 

오늘 말씀가운데 안식일에 쉬는 방법에 대한 힌트가 있다.

그 날은 거룩한 날이라는 것과

그날엔 불도 피우지 말라는 말이다.

 

(2)6일 동안은 일해야 하지만 일곱째 날은 너희의 거룩한 날, 

여호와께는 쉬는 안식일이니 누구든 이날에 일하는 사람은 죽임당해야 한다.

(3)안식일에는 너희가 있는 곳에 불조차도 피우지 말라.”

 

 

거룩함 이라는 것은 세상과 구별된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안식일의 쉼은 세상날의 연장선에서 쉬는 쉼이 아니다.

 

 

불도 피우지 말라고 하신다.

이 말의 정확한 의미는 잘 모르겠지만

불은 음식과 관련이 있으며 신변의 보호와 관계가 있다.

 

 

먹지도 말고 자신을 지키지도 말라는 말이 아니라

주님께 의지하고 주님에게만 집중하라는 말 같다.

 

 

안식일은 세상처럼 먹고 마시고 쉬는 그런 날이 아니고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주님의 말씀으로 쉬는 날이다. 

 

안식일은 질투의 하나님을 가장 잘 정의한 날인 것 같다.

 

 

2. 주님께 바칠 것들

 

주님이 자신을 위해 예물을 가져오라고 하신다.

주님이 부족하고 없어서 가져오라는 것일까?

아님, 내가 가진 것을 빼앗으려고 그러시는 것일까?

 

(5)너희가 가진 것 가운데 여호와를 위해 예물을 가져오라. 

마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여호와께 예물을 가져오는데...

 

 

너희가 가진 것 가운데서 가져오라고 하신다.

 

'땡빚을 내서라도 가져와 봐라 복 주시나 안 주시나'

이런 말에 속으면 안된다.

없으면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마음이 있는 사람만 가져오라고 하신다.

억지로 가져가지 않아도 된다.

부담이 있으면 안가져가도 된다.

 

 

믿음은 주머니속에서 확인된다는 말을 들었으나 그 말에 속지 말라

하나님은 그것을 믿음이라고 하시지 않았다.

믿음은 하나님의 명령을 있는 그대로 지키고 실행하는 것이다.

 

 

근거없는 말 또는 말장난으로 성도의 주머니를 털지말아야 하며

신도는 예물을 바치는 일에 거룩한 부담외에 다른 것은 가지지 말아야 한다.

 

 

3. 명령하신 모든 것 만들기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것을 만들라고 하시는데,

기술을 갈고 닦고 배우고 연마해서 오라고 하시는 것이 아니라

지금 기술이 있는 사람은 오라고 하신다.

 

 

주님을 위해 만드는 것,

주님께서 명령하신 것을 만드는 것을

이제부터 기술을 배워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가진 기술로 만들라고 하신다.

 

 

더 높은 자리, 더 높은 위치에 올라가야

주님을 위해 만들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이미 그 자리에서 주님을 위해 살 수도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주님을 위해 사는데 학력이 필요없고 지위가 소용없으며

증도 필요치 않다. 

 

 

4. 내 인생관심

 

내년에 신학대학원을 가기 위해 부족한 학점을 채우고 있는 중이다.

증을 따려고 이러는 것이 아니다.

나는 증에 일도 관심이 없다.

증에 관심이 있다면 서울대학원을 가려고 했겠지...

 

 

내 관심은 하나님과 그 말씀에 있다.

하나님을 더 아는 것과

말씀을 더 잘 먹는 방법을 아는 것이 나의 인생관심이다.

 

 

하나님과 더 잘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신대원이 아니라 그 할아버지라도 가볼 것이다.

 

 

아침에도 먹고 저녁에도 먹고

오늘도 먹고 내일도 먹고 안식일에도 먹고

온전히 말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말씀맨이 되었으면 좋겠다.

(2021. 07. 06. 화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