빼앗기지 않고 지키기

2021.06.27 07:26

박상형 조회 수:1

빼앗기지 않고 지키기(31:12~18)

 

 

하나님이 성막의 규례와 성막에서 사용될 성물의 제조법등에

대해 말씀하시고 마지막으로 안식일을 말씀하신다.

 

 

성막과 안식일이 어떤 관계가 있기에

성막규례 마지막에 안식일을 언급하신 것일까?

 

 

1. 거룩

 

성막과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피와 기름을 발라 거룩하게 구별했다.

 

(30:30)너는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기름을 발라 그들을 거룩하게 하고

그들이 내게 제사장 직분을 행하게 하고

 

 

하나님이 안식일을 구별하라고 하신 것은

그 날을 지킴으로 나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줄 알게 되기

때문이라고 하신다.

 

(31:13)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가 알게 함이라

 

 

성막도 거룩 그 자체였지만

안식일 또한 거룩과 관계가 있었다.

 

 

2. 하나님의 안식일

 

하나님은 모세에게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신다.

안식일은 이스라엘 백성이 쉬는 날이었지만

이스라엘의 안식일이 아니라 하나님의 안식일 이다.

 

 

안식일은 쉬고 먹고 자는 그런 휴일이 아니라

성도를 거룩하게 하시는 하나님을 아는 날이다.

 

 

안식일을 지키라고 하셨다.

지키기 위해서는 빼앗기지 말아야 한다.

안식일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기 위해서는 그 날에 해야 할 일이 있다.

 

 

3. 하나님을 아는 것

 

안식일을 지키는 것은 하나님을 아는 일이다.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나를 거룩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임을 알고 그 것을 지키는 일이다

 

(14)너희는 안식일을 지킬지니 이는 너희에게 거룩한 날이 됨이니라

그 날을 더럽히는 자는 모두 죽일지며 그 날에 일하는 자는

모두 그 백성 중에서 그 생명이 끊어지리라

 

 

그 날을 더럽히고 그 날에 일하는 자는 죽을 것이라고 하시며

더럽히는 것과 일하는 것을 같이 취급하신다.

 

 

하나님은 당신이 누구인지 아는 것을 모르게 하는 것을

더럽히는 일, 일하는 것 이라고 하시며 그 사람은 죽을 것이라고 하신다.

 

 

하나님을 모르고, 거룩을 모르고 안식일을 모르면

더럽혀도 죽고, 일해도 죽는다.

 

 

4. 안식일을 지키는 것

 

그럼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이 무엇일까?

그냥 아무 일도 안하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일까?

교회 출석해서 예배를 드리고 저녁 늦게 까지 봉사를 하면

안식일을 지키는 것일까?

 

 

안식일은 거룩과 관련이 있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아는 날이다.

하나님이 누구신지를 모른 체 안식일을 지킨다는 것은 아무 의미가 없다.

 

 

당신의 자녀를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다.

거룩하신 분이 거룩하다고 해야 자녀가 거룩해진다.

안식일은 하나님이 주신 구원을 지키는 날이다.

나에게 주신 구원을 지키기 위해 안식일에 내가 할 일은

그 구원을 내 안에 담는 일이다.

 

 

구원해 주신 예수를 생각하고, 구원해 주신 예수와 교제하고

예수께 감사하며 예수와 사는 날, 그 날이 안식일이고

그것이 내가 할 일이다.

 

 

5. 나의 안식일

 

안식일이 토요일이니 주일이니 하는 논쟁이 있지만

나의 안식일은 매일이다.

 

 

안식일을 매일 지키려는 이유는

받은 구원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니라

내게 구원을 주신 분을 잊지 않게 위해서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먹고 내 몸과 마음에 담는 일,

안식일을 빼앗기지 않고 지키는 나의 유일한 방법이다.

자유의지는 이럴 때 사용하라고 주신 것이 아닐까?

(2021. 06. 27.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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