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목숨 값은

2021.06.24 09:25

박상형 조회 수:1

내 목숨 값은(30:1~163)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목숨 값이 있으니 그 값을 내라고 하신다.

 

(12)네가 이스라엘 백성들의 인구를 조사할 때 각 사람은

자기 영혼을 위한 대속 물을 여호와께 드려야 한다.

그래야 네가 백성들의 수를 셀 때 그들에게 전염병이 돌지 않을 것이다.

 

 

누구나 다 목숨 값을 내야 하는 것일까?

왜 내야 하는 것일까?

이 값을 치르지 않는 사람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

 

 

1. 안 드려도 된다.

 

하나님께 목숨 값을 안 바쳐도 된다.

그런데 안 바쳤을 때와 바쳤을 때의 책임소재가 다르다

 

 

바치면 하나님이 책임지실 것이지만

안 바치면 내가 책임져야 한다.

 

내 인생을 내가 책임지겠다는 생각이 드는 사람은

목숨 값을 굳이 안 바쳐도 된다.

 

 

하나님은 내 목숨을 위한 대속 물로 그 값을 바치라고 하신다.

목숨이 달린 일이다.

 

 

2. 안 바칠 이유가 없다.

 

그 값을 안 바칠 이유가 없는 것이

그 값이 반 세겔인데 반 세겔은 6그램 정도의 곡식으로

일반서민들이 바치지 못할 만큼 비싸지 않다는 것이다.

 

 

또한 부자에게는 더 받고 가난한 자에게는 덜 받는 조세형식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동등하게 부과되는 것이기에

큰 금액일 수 없다.

 

 

이것을 안 낸다는 것은

하나님을 무시한다는 말 이기고 하고

나는 하나님과 관계없다고 말하는 것 일 수 있다.

 

 

3. 생명의 값은 동등하다

 

하나님이 사람의 목숨 값을 부자나 가난하자나 동일하게 내라고 하신다.

 

(15)그들이 자기 영혼을 속죄하기 위해 여호와께 드릴 때는

부자라고 더 낼 것도 아니요, 가난하다고 덜 내서도 안 된다.

 

 

하나님은 사람을 똑 같이 대우하신다.

부자를 더 대우하시지 않고 가난한자를 무시하시지 않는다.

가난한 자를 더 불쌍히 여기시지도 않고 부자를 더 괘씸하게

여기시지도 않는다.

 

 

가난한 자나 부자나 그들의 목숨 값은 하나님 앞에서 동일하다.

부자의 생명은 고귀하고 가난한자의 생명의 비천하게 취급되는 것은

세상에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교회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전에 알고지내던 한 목사님이 본인 교회 장로의 선출에

이왕이면 다홍치마라며 부자 장로님이 선출되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이 말은 교회에서 사용되어서는 안되는 말이다.

하나님은 그런 말을 하신 적이 없다.

이왕이면 다홍치마가 아니라 성도는 하나님 앞에 모두가 동등하다

 

 

가르친다고 대우받으려고 하지 말고

배운다고 주눅 들지 말아야 하며

하나님 앞에서 겸손하면 되며

예수님은 당신 앞에 앉아서 말씀을 듣는 사람을 좋아라 하신다.

 

4. 내 목숨값은...

 

내 목숨 값 역시 반 세겔이다.

그런데 내가 생각하는 반 세겔은 곡식의 양이 아니라

말씀이 내 마음에 채워지는 양이다.

 

 

그 양은

채워도 채워도 언제나 부족한 양이고

먹어도 먹어도 더 먹고 싶은 양이다.

그만 채울 수 없고 그만 먹을 수 없기에

죽을 때까지 채우고 먹으려고 한다.

 

 

오늘 내가 먹는 하나님의 말씀을

내 목숨 값으로 받아주시기를 기도한다.

(2021. 06. 24.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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