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해도 내 사장님은 바뀌지 않는다(출29:38~46)

 

 

하나님이 제사장에게 제물을 바치라고 하신다.

그것도 매일...

 

(38)네가 제단 위에 드릴 것은 이러하니라 매일 일 년 된 어린 양 두 마리니  

(39)한 어린 양은 아침에 드리고 한 어린 양은 저녁 때에 드릴지며  

 

 

왜 하나님은 매일 제사를 받으시려는 것일까?

제사를 안 드리면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일까?

 

 

1. 제사를 드리는 이유

 

제사는 매일 드려야 하고

제물은 아침 저녁으로 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이 제사를 대대로, 늘 드리라고 하신다.

(42a)이는 너희가 대대로 여호와 앞 회막 문에서 늘 드릴 번제라  

 

 

하나님이 대대로, 늘 제사를 원하시는 이유는

그곳에서 제사를 드리는 사람과 만나주실 것이고

그와 말씀하실 것이기 때문이다

(42b)내가 거기서 너희와 만나고 네게 말하리라 

 

 

하나님을 만나고, 그 분의 음성을 듣고 대화하려면

매일 제사를 드려야 하고

아침 저녁으로 제사를 드려야 하며

대대로 늘 제사를 드려야 한다.

 

 

2. 만나야 하는 이유

 

하나님을 꼭 만나야 할까?

하나님을 안 만나도 살아가는데 지장이 없고

잘 먹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하나님을 이상하게 알고 있고,

하나님보고 까불지 말라고 말하고 다니면서도

여전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목사도 있는데?

 

 

하나님을 만나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을 만난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를 만나 주신다는 것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려는 것이고

하나님이 나의 주인이심을 알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45)내가 이스라엘 자손 가운데 머물면서 그들의 하나님이 되겠다. 

(46)그리고 그들은, 바로 내가, 그들 가운데 머물려고, 

그들을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낸 그들의 주 하나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의 주 하나님이다." 

 

 

3. 신앙의 정체성

 

하나님에 대한 내 신앙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계시다 라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은 세상도 안다.

 

 

내 신앙의 정체성은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시다 라는 것이다.

하나님은 내 주인이시다 라는 것이다.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

하나님을 이상하게 말하고 다니는 사람,

하나님을 만나지 못한 사람은 모두

하나님이 아닌 바로 자신이 주인이다.

 

 

그것이 대제사장과 서기관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을 못 받아들이고 십자가에 못 박은 이유이다.

 

 

주인이 바뀌지 않으면 아직 예수를 못 만난 것이고

주인을 바꾸려고 하지 않으면 예수를 죽이려고 한다.

 

 

매일 아침 저녁으로 대대로 드리는 제사는

하나님을 만나고 하나님을 주인으로 인정하는 

목적과 기능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안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죄 중에 가장 큰 죄는 

내가 주인이라고 생각하는 마음이다.

 

 

예수를 만나면 나에서 하나님으로 주인이 바뀐다.

예수를 매일 만나지 않으면 내가 주인이 되려고 한다.

 

 

4. 퇴직해도 주인은 바뀌지 않는다.

 

퇴직하면 뭐 할 거냐고 아내가 묻는다.

무엇을 할 것인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내가 주인이 되는 일, 주인을 잊어버리는 일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내 주인이신 사장님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

내가 언제나 종 임을 기억하는 그 일을 하며 살고 싶다.

 

 

퇴직하면 아침에는 말씀을 듣는 묵상을 하고

저녁에는 말씀을 나누는 성경공부를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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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06. 23.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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