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전부...

2021.06.21 07:12

박상형 조회 수:7

내 마음 전부...(29:1~9)

 

 

1. 예복

 

제사장이 위임식용 예복을 입는다.

제사장의 머리에 쓸 관에는 거룩한 패를 붙인다.

 

(6)그 머리에는 관을 씌우고 관 정면에 거룩한 패를 붙인다.

(7)그러고 나서 기름을 가져다가 그 머리에 부어 거룩하게 한다.

 

 

이렇게 하면 제사장이 정말 거룩해 질까?

그럼 지금은 왜 이렇게 안 하는 것일까?

 

 

옷이 날개라고 한다.

옷이 날개라는 말은

사람이 꾸미는 것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말이다.

사람의 마음이 옷에 좌우된다는 슬픈 말이다.

사람은 옷이 날개가 되면 안 된다.

제사장의 옷은 날개가 아니다.

 

 

2. 대대로

 

제사장직을 대대로 영원히 물려주라고 하신다.

 

(9b)제사장 직분이 그들에게 맡겨진 것은 영원한 규례니

이런 식으로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해 주어라.

 

 

직책()이 사람을 만든다고 한다.

직책에 대한 책임감을 말하는 것이다.

직급이 올라갈수록 행동과 책임감이 달라진다는 것을 말한다.

 

 

정말 그럴까?

사장님이 책임감이 가장 크고

말단 사원은 회사에 대한 책임감이 봉급 받은 만큼만 있으면 되는 것일까?

 

 

제사장 직을 맡은 아론이 하나님과 예배에 대한 책임감이 가장 크고

다른 사람은 작아도 되는 것일까?

그것은 세상의 일이고 믿음 밖의 일인 것 같다.

 

 

3. 모두가 제사장

 

예수님의 죽으심으로 성소와 지성소를 가로막던 휘장이 찢겨졌다.

사람이 찢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찢으신 것이다.

하나님을 만날 수 있었던 사람이 대제사장에서 모든 사람으로 바뀌었다.

사람이 바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바꾸신 것이다.

 

 

그래서 예수를 믿는 성도 모두는 제사장이다.

제사장은 권위를 누리는 자가 아니라 책임을 지는 자리이다.

모두가 하나님을 직접 만날 수 있는 영광을 얻게 되었지만

모두에게 하나님을 전해야 하는 중보자의 책임도 받게 되었다

 

 

말씀 전하는 사람 듣는 사람 따로 있는 것이 아니다.

말씀 가르치는 사람, 배우는 사람 따로 있는 것도 아니다.

모두가 들어야 하고 모두가 전해야 한다.

모두가 배워야 하고 모두가 가르쳐야 한다.

 

 

말씀을 듣고 전하고 배우고 가르치는 것에 차별은 없다.

누군가의 전함에 의해 내가 살아났다면

내 전함에 의해 누군가도 살아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더 이상 하나님께 필요가 없을 지도 모른다.

 

그 사랑과 행복을 나 혼자서 가지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 이다.

 

이것이 대대로 가져야 할 제사장의 책임감이다.

(9b)제사장 직분이 그들에게 맡겨진 것은 영원한 규례니

이런 식으로 너는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위임해 주어라.

 

 

4. 매일 그리고 영원히

 

그래서 제사장인 나는 매일 말씀을 듣는다.

그리고 일주일에 2번 성경공부를 인도한다.

성경공부를 인도하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이 상당히 필요하다.

 

 

너무 열심히 하는 거 아님?

안전부서 정차장에게 자주 듣는 소리이다.

 

 

매일 책상에 앉아 뭐해?

주말에만 얼굴을 보는 옆집 사는 처형에게 듣는 소리이다.

 

 

더 잘 알아먹고 더 바르게 알려주기 위해

신학공부 준비 선상에 있다.

 

 

일주일이 하루 같지만 하루 동안에 할 것 다 한다.

잠 좀 덜 자고 누구나 다 하는 것 조금 줄이면 된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비결은 올인이다.

올인은 다른 말로 내 마음은 전부 하나님 거임!” 이다.

 

 

나에게 주신 이 마음 영원히 내가 지켜야 할 규례이다.

(2021. 06. 21. 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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